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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4월27일(토)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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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 대한 막연한 공포… 과학자로서 진실 알리겠다"

세계적 원전 권위자 황일순 교수, 서울대 떠나며 우려와 당부 남겨 "포퓰리즘 때문에 탈원전 고집…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아"

최인준 기자 입력 : 2018.09.01 03:07 황일순 교수 "40년 넘게 원자력 학계에 몸담으면서 탈(脫)원전이 시작된 최근 1년이 가장 어둡고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우리 사회가 원전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내 원자력계 권위자인 황일순(65·사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31일 정년 퇴임을 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전문가들의 …

[]2018년09월01일

LG화학, 디지털 역사관 오픈…70년 역사 한눈에

1947년 매출 3억→2017년 25조7000억원 8만 5000배 성장역사 담아 2018-08-31 09:07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 LG화학 디지털 역사관의 메인 화면 ⓒLG화학 1947년 매출 3억→2017년 25조7000억원 8만 5000배 성장역사 담아 국내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의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31일 1947년 창업 이후 70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

[]2018년08월31일

"600만 소상공인의 눈물은 광화문의 빗물"…그곳에 여당은 없었다

김동철 "文정부서 기회는 불평등, 과정은 불공정, 결과는 부정의하다"

등록 : 2018-08-30 00:00 정도원 기자(united97@dailian.co.kr) 호우특보 중 2만여명 모여 총궐기 대회 한국·바른미래·평화 야3당 의원만 참석 ▲ 소상공인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여한 소상공인·자영업자 2만여 명이 29일 오후 우비를 입은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대비가 퍼붓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광화문에 모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규의 현장에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2018년08월30일

[오늘과 내일/김광현]경제에 마술은 없다

김광현 논설위원입력 2018-08-30 03:00수정 2018-08-30 03:13 김광현 논설위원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광고가 있지만, 경제야말로 과학이다. 원인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는 말이다. 실험실 과학과는 달리 참가자와 변수가 훨씬 많으나, 변치 않는 법칙이 있다. 요즘 우리나라 경 제를 보면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마술의 경지인 것 같다. 이달 22일 통계청이 올해 2분기(4∼6월)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1∼3월) 발표 때 문재인 대통령 …

[]2018년08월30일

“소득성장 3大쇼크” 1년 전에 딱 맞힌 경제학 교수

박정수 교수, 작년 9월 논문“고용·소득양극화·투자 참사”

1년 전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소득주도 성장론의 한계를 비판하고 올해 들어 나타난 고용 참사, 소득 양극화 심화, 투자 부진 등 ‘3대 쇼크’를 정확히 예견했던 경제학자의 연구 보고서가 최근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수(사진)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연구 보고서(논문)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에서는 임금이 인위적으로 인상되면 총수요는 확대될…

[]2018년08월28일

[동아닷컴 사설]소득주도 성장 강변하는 靑의 현실인식 우려스럽다

동아일보입력 2018-08-27 00:00수정 2018-08-27 01:28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경제 정책 추진에 더욱 체계적이고 과감하게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에서 “우리는 올바른 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통계 지표에서 ‘고용 참사’와 ‘소득 양극화 심화’가 비판의 대상이 되자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를 정면…

[]2018년08월27일

정말 일자리를 만들고 싶은가?

부총리와 모든 장관이 일자리에

조선일보 박병원 前 한국경총 회장 입력 2018.08.27 03:17 박병원 前 한국경총 회장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5000명 증가에 그쳤다. 대부분 정부 재정으로 뒷받침되는 일자리인 사회복지 14만9000명, 공공 부문 6만6000명 증가를 포함한 것이니 사실상 대폭 감소다.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등에게 "직을 걸라"고 하고, 경제부총리는 "책임지겠다"고 했다는데, 그 책임을 오직 일자리 창출로 져 주기 바란다. 왜 이렇게까지 …

[]2018년08월27일

식품업계…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큐레이션' 활발

유통가 넘어 식품 업계서도 ‘활발’ 상황별 적합한 제품 선택 통해 쇼핑 만족도 높여 2018-08-25 06:00 김유연 기자(yy9088@dailian.co.kr) ▲ ⓒ본아이에프 유통가에 불고 있는 큐레이션 열풍이 식품업계에서도 활발하다. 식품업계 내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 이 검색하거나 따져보지 않아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들을 빠르게 취합, 선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고객의 기존 구매 습관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선의 …

[]2018년08월25일

[문화일보 사설]새 일자리 99.7% 민간이 만든 美, 세금으로 버티는 韓

한국과 미국의 일자리 창출 공식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 상반된 정책이 고용성적표를 극과 극으로 갈랐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통계를 보면 비농업 일자리는 1년 새 240만 개 늘었다. 제조·건설·전문직종은 물론, 내리막이던 소매업까지 고루 증가했다. 청년(16∼24세)실업률은 52년 만의 최저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신규 일자리의 원천이다. 1년 간 정부 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가 8000개에 그친 반면, 민간 일자리는 239만2000개로 99.7%를 점했다. 기업이 일자리를 만든…

[]2018년08월24일

‘경제 마법사’ 손학규를 주목한다

고하승 승인 2018.08.19 11:51 입력 2018.08.19 11:51 편집국장 고하승 7월 고용쇼크에 놀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휴일인 19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국회에서 긴급 당정청 회의를 개최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000명 증가에 그쳤다. 전년 동월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

[]2018년08월21일

[최보식이 만난 사람] "이렇게 나서도 괜찮은 건가, 정부가 원치 않는 일을 하는 게 아닌가"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18.08.20 03:11 조환익 前 한전 사장 한전이 영국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작년 12월 6일, 그날 밤에 조환익(67) 사장은 사임했다. 임기는 석 달이 남았지만 박수 칠 때 떠났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한전은 영국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었다. 영국 가디언지(紙)는 "한국 정부의 교체와 한전의 새 사장 임명으로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조환익씨는 "협상 위해 영국에 도착한 …

[]2018년08월20일

고용 대참사… 신규취업자 60분의 1토막

- 금융위기 이후 최악 ‘7월 고용동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일러스트 = 송재우 기자 jaewoo@ 전년比 고작 5000명 ↑… 작년엔 月평균 31만명 증가 제조업 12만7000명·시설관리 10만1000명 등 감소 실업자 7개월 연속 100만명 넘어… 18년만에 ‘쇼크’ 올해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5000명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 …

[]2018년08월18일

[조선닷컴 사설] 삼성전자 빼면 상장사 전체 순익이 마이너스 7.3%라니

조선일보 입력 2018.08.17 03:18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기업 536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 대비 8.6% 늘고 순이익도 1.3%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은 0.2% 증가에 그쳤고, 순이익은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 실적이 사실상 후퇴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30조원)과 순이익(23조원)은 12월 결산 상장사의 35~36%에 달한다. 한국 경제가 삼성전자 한 곳에 얼마나 과도하게 의…

[]2018년08월17일

"체감 실업률 11.8% 사상 최악… 명백한 文정책 실패"

제조업 일자리 줄고 공무원 시험에 취준생 몰려… 바른미래 김관영 "근본 개혁 촉구할 것"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8.16 11:09:31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올 상반기 체감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된 것을 두고 "명백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등 소득 주도 정책을 펴면 경제·고…

[]2018년08월16일

국민 10명중 7명 '원전' 찬성…"정부, 탈원전 수정해야"

설성인 기자 입력 : 2018.08.16 12:50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자력발전(원전) 이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단가가 저렴하 고 미세먼지·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못한다’는 평가가 ‘잘한다’는 평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 사용과 관련한 불만이 폭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

[]2018년08월16일

공무원 증원의 그늘… 인건비 무려 7조6000억 증가

文정부 출범 첫해 120兆 지출

최규민 기자 입력 : 2018.08.16 03:07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해 공무원 인건비 지출이 전년도보다 7조591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정부 인건비 지출 증가분(4조8921억원)보다 2조7000억원 많은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다. 또 공기업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으로 지난해 공기업들의 인건비 지출액도 전년보다 1조4774억원 늘어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부문…

[]2018년08월16일

[조선닷컴 사설] 脫원전 한전 상반기 1조원 적자, 현 정권 책임이다

조선일보 입력 2018.08.14 03:20 탈원전 정책 때문에 발전 원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 지난 2분기에도 6871억원의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1294억원, 올 1분기 1276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큰 폭 적자를 냈다. 이자 비용 등을 합친 당기 순손실은 상반기에만 1조1000억원을 넘었다. 과거 5년간 매년 수조원 흑자를 내던 멀쩡한 기업이다. 올해 6년 만에 적자로 전락하게 됐다. 시가총액도 현 정부 출…

[]2018년08월14일

52시간 첫 월급날… 中企아빠 "여보, 애들 학원비 어쩌지"

장형태 기자 입력 : 2018.08.14 03:06 [오늘의 세상] 제조업체 근로자들 지난달보다 야근·휴일수당 수십만원 줄어 대기업 급여는 큰 변화 없어… 中企와 임금 격차 점점 벌어져 울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11년 차 직원 김모씨는 월급날이었던 지난 10일 지난달보다 10% 정도 줄어든 278만7055원을 받았다.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되면서 휴일수당과 야근수당이 대 폭 줄었기 때문이다. 주 40시간 기준 김씨의 기본급은 약 160…

[]2018년08월14일

출구 안보이는 ’즉시연금’ 사태…금융당국 생보사 전면전 모드

보험사 "법적 해석 필요" vs 당국 "논란의 여지 없어" 입장 차 '첨예' 대형사 '민원인 소송' 대응 방침에 금감원도 소송지원 등 대책 '고심' 2018-08-13 06:00 배근미 기자(athena3507@dailian.co.kr) ▲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연달아 ‘즉시연금’과 관련한 금감원 권고안을 거부하면서 사태는 금감 원과 생보업계 간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 대형사들이 “향후 법적 판단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결 정하겠다”며 배…

[]2018년08월13일

[조선닷컴 사설] 모든 전망은 '경기 하락' 정부는 9개월째 "회복세"

조선일보 입력 2018.08.13 03:20 OECD가 작성하는 경기(景氣) 선행지수 조사에서 한국이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의 6월 경기 선행지수는 5월보다 0.3포인트 낮은 99.2로 내려가 작년 4월 이후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외환 위 기 때 20개월 연속 하락 이후 최장이다. 경기 선행지수란 약 반 년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 이하면 경기 하락을 의미한다. 하락폭도 점차 확대돼 작년엔 매달 0.1포인트 내외 …

[]2018년08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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