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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사령관의 당연한 발언과 김관진 전 장관 때 軍의 대북 응징 의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군인다운 발언한 장성

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13년 김관진 당시 국방 장관의 사진이 붙어있는
표적과 이를 사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우리민족끼리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재임 시절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군인’으로 통했다. 역대 국방장관 중 대북 응
징 의지가 가장 강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1년 미 국방부는 이를 ‘김관진 이펙트(effect·효과)’라고 표현했다. 북한은 김 전 장관을 향해
"보복 타격의 첫 번째 벌초 대상" "인간 오작품(불량품)" 등 비난을 쏟아냈다. 김 전 장관의 얼굴을 사격
표적지로 삼는 훈련 영상까지 공개했다.

당시 북한은 백령도에 주둔 중인 해병대 6여단을 겨냥해 ‘괴뢰 6해병려(여)단에 보내는 통첩장’‘탈출만
이 살 길’ 등의 삐라를 뿌렸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후 김 전 장관의 지시로 군이 서북 도서 지역에
K-9 자주포 수를 늘리고 다연장로켓 ‘구룡’과 스파이크 미사일을 새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삐라엔 “괴뢰 6해병려단은 우리가 소멸해야 할 첫 타격 대상” “전대미문의 파괴력을 가진 타격 수단들
이 목표를 확정하고 발사 준비 상태에 있다” "백령도는 거대한 무덤으로 될 것” “시체마저 타버릴 불가
마 속에서 섬 귀신이 되고 싶지 않다면 용단을 내리라” “뛰라(도망치라)”등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보고하러 김 전 장관을 찾은 해병대 사령관이 말했다.

"장관님 삐라를 보면 북한에서 제 이름을 거론하며 죽인다고 하는데, 저도 장관님과 같은 급이 됐습니
다."

당시 군 장성들은 북한의 표적이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강력한 대북 응징 의지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군은 완전 변했다. 국방부 수장부터 북한의 눈치를 보는 듯 한 발언을 너무 많이 했
다. 북한이 잘못해도 잘못했다고 말하지 못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부가 '홍길동' 소리를 들어온 이유다.

한동안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들을 국방부는 '미상(未詳)' 혹은 '불상(不詳)의 발사체'라고 불렀다.
정경두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 멧돼지는 절대 들
어올 수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뒤 환경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직 장성들은 "정경두 장관이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변했다"며 "자리에 연연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은
다.

15일 오후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그는 이날 경기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
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함박도 관련 질의에 "북한이 2017년 5월 서해 북방
한계선(NLL) 인근의 섬 함박도에 접안했을 당시 유사시 초토화할 수 있도록 해병2사단에서 화력 계획
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함박도에 (북한군이) 주둔하지 않았을 때는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감시 장비와 레이더, 소대가 주
둔하기 때문에 당연히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비해 감시 장비를 통한 관측 등 방호를 철저히 하
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함박도 군사시설에 대해 "(은폐되지 않고) 노출
돼 있어 유사시 무력화할 수 있다"며 별다른 위협이 아니란 취지로 설명해 왔다.

이 사령관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누구인가'라고 묻자 "북한"이라고
답했다. 이 사령관은 '북한 지도자의 약속과 말,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 신뢰하느냐'는 질문엔 "지금까지
북한 지도자들이 가져온 행 태를 볼 때 신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라며 부정적 시각을 내
비쳤다. 또 '북한 지도자에 대해 다른 지도자보다 불신을 기초로 해서 대비 태세를 짜야 한다'는 질문엔
"네"라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나온 군인다운 발언이었다. 상식적이고 당연한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은 문재
인 정부가 들어선 후 군이 눈치 보느라 비상식적이 됐기 때문 아닐까.

이 사령관 발언과 관련한 기사 댓글에 이런 내용이 눈에 띄었다.

"당연한 발언에 우리가 이렇게 시원해 해야 하나요?"

김관진 전 장관 때는 당연한 발언이, 문재인 정부 정경두 체제에서는 사이다 발언이 된 것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출처;월간조선
2019년10월16일 17:25: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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