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6월2일(화) 12:23    

인터넷타임즈 > 뉴스 > 안보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조선닷컴 사설] 취임 2주년 날 北 미사일 도발, 文 대통령 길들이기

입력 2019.05.10 03:10
북한이 9일 오후 평안북도 구성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도 북한
이 지난 4일 쏘았던 러시아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4일 발사 사진만 보고 단박에 미사일 종류를 구별해 냈고 현장 지도에 나선 김정은 책상 위
엔 탄도미사일 궤적을 그린 도면이 있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닷새가 지나도록 미사일인지 확인이
안 된다며 계속 "분석 중"이라는 입장이었다. 집권 2년 만에 모든 경제지표가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대표 업적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마저 파탄 났음을 받아들이기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각각 270㎞, 420㎞ 날아간 사실이 확인되자 문 대통령도 "사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단거리 미사
일로 추정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 미사일 발사가 "일종의 한·미 양국에 시위 성격이 있지 않나 생
각한다"면서 "앞으로 비핵화 대화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압박 성격도 있다"고 했
다.

미국 정부 역시 4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확실
히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바빴다. 트럼프 대통령이 늘 자랑해 온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과 미사일
을 쏘지 않는다"는 약속이 깨졌다는 얘기를 듣기 싫었던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인 동시에 '지상·해상·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
의 적대 행위를 중지한다'는 남북한 군사 합의를 어긴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과 미국 정부는 대통령의
치적에 금이 갈까 염려하는 정치적 계산만 앞세워 "도발이라고 볼 수 없다"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라
는 식으로 대응했다. 미사일 발사 사실 자체를 인정 않거나 적당히 덮고 지나가려는 한·미 정부를 비웃
기라도 하는 듯이 북은 또 한 차례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늘 한국과 미국의 정치 일정을 머릿속에 넣고 주판알을 굴려 가며 도발의 타이밍을 결정해 왔
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날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평화, 일상이 되다'라는 제목 아래 문 대통령
과 김정은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 추가 도발을 감행한 속셈은 뻔하다. 남쪽
정부를 확실히 길들이겠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고 싶으면 더 이상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할 생각을 말고 확실하게 북한 편에 서라는 경고다. 북한이 이처럼 노골적으로 압박해 오는 상황에
서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을 서두르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출처 : 조선닷컴 사설
2019년05월10일 08:35:26초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조국 비판 與 금태섭, 공천탈락 이어 …
왜 엉뚱하게 검찰 트집을 잡으시는지요…
정의연·나눔의집 후원자들, 후원금·기…
[박제균 칼럼]正義가 무너진 사회에 사…
감사원장 “딴 말 못하게 월성1호기 철…
김웅 "윤건영 차명계좌 의혹, 사용처 …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 윤미향 편 …
문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윤미향·…
 
   1. '토착 왜구' 공격당하는 이용수 할머니, 과…
   2. 6·25 첫 해전 승리 이끈 최영섭 예비역 대…
   3. 문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윤미향·정의…
   4. 윤미향,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하는…
   5. [박제균 칼럼]正義가 무너진 사회에 사는 者…
   6. 조국 비판 與 금태섭, 공천탈락 이어 黨징계…
   7.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 윤미향 편 들어…
   8. 김웅 "윤건영 차명계좌 의혹, 사용처 밝히지…
   9. 감사원장 “딴 말 못하게 월성1호기 철저 감…
   10. 정의연·나눔의집 후원자들, 후원금·기부금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