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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흔들며 美국가 합창한 홍콩시민들..."홍콩의 중국화 막아달라" 호소

전효진 기자

입력 2019.10.15 10:07 | 수정 2019.10.15 10:16
13만명 홍콩 거리 모여 美에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 촉구
16일 하원 표결…자치수준 평가해 특별지위 유지 결정하는 내용 담아

성조기를 앞세운 홍콩 시민들이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부르며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1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주최측 추산 13만명(경찰
추산 2만5000명)의 홍콩 시민들은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 모여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홍콩 정부가 지난 5일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경찰의 정식 허가를 받은 집회다.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5일 만장일치로 법안을 승인한 데다 20여명의 의원들이 초당적
으로 지지 성명을 내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이다. 홍콩 시위대는 미국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중국의 노골적인 ‘홍콩의 중국화’가 멈출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이 14일 센트럴 지구에서 성조기를 들고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
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시민들이 14일 센트럴 지구에서 성조기를 들고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
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거리에 나온 시위대는 성조기를 흔들면서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노래하며 비교
적 평화적으로 시위를 이어갔다. 차터가든 공원뿐 아니라 인근 도로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
을 ‘자유의 수호자’ ‘세계 질서의 감독자’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은 중국과 달리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미국의 특
별대우를 받았다. 이 법안은 홍콩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한 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미국 비자 발
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은 국제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 중국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만약 미국이 부여하는 특별
지위에서 홍콩이 이탈하게 되면 중국 역시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홍콩 시위 주역 중 한명인 조슈아 웡(23)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우리는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들도 홍
콩 민주주의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제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콩 언론
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르면 16일 오전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정부 측 대변인은 "홍콩은 현재 높은 자율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일국양제
(一國兩制·한국가 두 체제)’ 원칙이 완벽하고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의 의
회가 홍콩 내부 문제를 어떤 형태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날리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올리 네팔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중국 내 어떤
지역에서든 분열을 기도하는 사람은 결국 뼈도 못 추릴 것(粉身碎骨)"이라며 "중국의 분열을 지지하는
어떤 외부 세력도 중국 인민에게는 어리석은 망상으로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일차적으로 네팔과 인접한 중국 시짱(西藏·티베트)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에 대한 경
고로 보이지만 홍콩 사태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6월 홍콩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
주석이 분열 문제를 겨냥해 공개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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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2019년10월15일 11:39:4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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