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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70t씩 늘어나는 日 후쿠시마 오염수…도쿄전력 "2022년이 한계"

이혜림 인턴기자

입력 2019.08.09 09:52

지난 2011년 수소폭발 사고 후 폐로가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는 물탱크 부지가 2022년에는 모
두 소진될 것"이라고 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NHK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원전 안에 남아있는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물
을 계속 투입하고, 이를 정화한 뒤 대형 물탱크에 넣어 원전 주변 부지에 쌓아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늘어나는 오염수의 양은 하루 170톤(t)에 달한다. 지금까지 쌓인 물탱크는 1000기 가까이 되며
오염수의 양은 지난달 말 기준 115만t에 달했다.

오염수를 처리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는 것은 마땅한 처리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자력 당국은 처리 방식으로 땅에 묻거나 증기로 조금씩 공기 중에 내보내거나 바닷물에 방류하는 등
의 6가지를 놓고 고민 중인데, 모두 방사능 오염 문제를 피하기 어려워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관련 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후쿠시마현과 인
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한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더한 문제는 이렇게 처리 방법을 찾지 못한 사이에 오염수가 담긴 물탱크를 놓은 여유 공간이 얼마 남
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물탱크 부지가 3년 뒤인 2022년 여름께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도쿄전력은 원전 부지 밖에 오염수가 든 물탱크를 놓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조선닷컴
2019년08월09일 09:57:5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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