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4월25일(목) 10:42    

인터넷타임즈 > 뉴스 > 국제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어느 나라 외교부입니까

조선일보 이용수 기자

입력 2019.04.05 03:00
[흔들리는 외교안보] [1] 구겨진 외교
韓·스페인 회담 서울서 열렸는데 회의실 걸린 건 꼬깃꼬깃 태극기

4일 오전 10시 30분 제1차 한·스페인 전략 대화가 열린 서울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 악수하는
양국 외교 차관보다 취재진의 눈길을 끈 건 회의실 앞에 세워져 있던 의전용 태극기였다. 꼬깃꼬깃 접
혀 있던 것을 방금 꺼내 건 듯 주름이 가득했다. 주름 없이 멀쩡한 스페인 국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
다.

국기 관리는 외교 의전의 기본 중 기본에 속한다. 공로명 전 외무장관은 "프로페셔널 외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신각수 전 외교부 1차관은 "나라의 얼굴을 구겨진 채로 방치했다는 건 한마디로
기강 해이"라고 했다. 최근 계속된 '외교·의전 사고'로 망신을 샀던 외교부가 태극기 관리까지 제대로
못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에서도 계속 구멍이 나고 있다. 탈북 단체들에 따르면, 한국행에 나선 탈북민 4
명이 지난달 26일 러시아·몽골 접경지대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도움을 요청했지만 외교부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눈치 보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는 탈북민 3명이 최근 베트남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추방당하는 과정에서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
는 지적을 받았다. 외교부는 이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지만 '그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외교가에선 '한국 외교가 총체적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청와대의 남북 관계 중시 기조와 북미 라인 약
화 등으로 외교의 주축인 4강·북핵 외교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직 정부 관리들은 "실력파 외교
관들이 죄다 적폐로 몰려 불이익을 받은 뒤로 외교부 전반에 '복지부동' 분위기가 퍼졌다"고 했다. 전직
정부 관리는 "국방부·통일부도 청와대와 북한 눈치만 보는 기색이 역력하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2019년04월05일 10:07:14초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 평탄치 않을 …
[사설] 美軍은 사드훈련 보란 듯 공개…
1분기 -0.3%…한국경제 16년만에 …
검찰, 아파트 경비원 때려 숨지게 한 …
오늘 초유의 '팩스 사보임'→'선거제 …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제품매출 분기…
수질 영향 없는 공장·산단, 저수지 상…
정책 실패 땜질에 총선用 6.7兆 추경, …
 
   1. 원전 재개 33만명 청원… 靑, 두달 지나 달…
   2. 이병천 “촛불 꺼진 촛불정부, 기득권의 벽 …
   3. “北 꺼리고 진보 성향인 20대 ‘진보’정권…
   4. 야당이라도 ‘동맹 외교’ 나서야 한다
   5. [동아닷컴 사설]여론과 국회 외면한 헌법재…
   6. 한국당, 좌파 독재 정권의 폭정(暴政)을 반…
   7. 한국당, 여야4당 패스트트랙 합의에 "국회 …
   8. 中 겨냥한 美-日 ‘안보 밀착’… 사이버 공…
   9. '세월호'와 '5·18'에 기생(寄生)하는 독…
   10. "원전 가짜뉴스 못 보겠어요" '핵인싸' 대학…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