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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연이어 대북 압박…"비핵화 전까지 제재 유지"

이경민 기자

입력 2019.03.13 0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북한의 대북 제재 압박 메시지가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최근 유엔이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 활동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비핵화만이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길이라는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12일(현지 시각)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제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나’는 질문에 "미국은 대북 제재 완화 전에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기자가 이날 발표된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북 제재 회피 활동을 했
다는 내용을 언급하자 팔라디노 부대변인이 이 같이 대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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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이 2019년 3월 12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미 국무부
이어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이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는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무엇을 수반할지, 의미있는
진전과 최종 목표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대북 제재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팔라디노 대변인은 "지금 대북 제재는 국제사회가 합의한
것으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시의적절하고 공정한 분석을 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의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했다.

같은 날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를 담당하는 시걸 맨델커 재무차관도 "북한의 FFVD를 실현할 때까지 북
한의 금융과 경제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델커 재무차관은 미국이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 및 미국 대북 제재를
회피하는 사람들에게 246건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날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이 불법 환적을 통해 석유 수입 및 석탄 수출을 하는 등
대북 제재를 회피한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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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닷컴
2019년03월13일 12:34: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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