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5월27일(월) 10:27    

인터넷타임즈 > 뉴스 > 국제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보잉737맥스 연쇄 추락… 中 "즉각 운항 중단"

조선일보 베이징=이길성 특파원 최원우 기자


입력 2019.03.12 03:26
2017년 운항 시작한 최신 기종, 불안감 확산… 한국도 긴급 점검

지난 10일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이후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
스 8'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불과 넉 달여 전인 작년 10월 탑승자 189명
이 모두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사고 역시 같은 기종이어서 에티오피아와 중국 등은 해당 기종에
대해 즉각 운항 중단에 들어갔고 한국 정부도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11일 오전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전까지 중국 항공사들은 보유
중인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상업 운항을 모두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민항국은 "미 연방항공국 및 보
잉사와 논의해 비행 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진 후 운항 재개 여부를 통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징(財經)은 "중국은 총 96대의 737 맥스 8 기종을 보유 중"이라고 보도했
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8’이 추락한 현장에서 구조반원들이 잔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은 잇달아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했
다. 에티오피아항공은 11일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도 10일부터 이 기종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11일 "사고기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추락 당시 비행·음성 기록을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정
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날 해당 기종 항공기의 운항을 잠정 중
단한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영국령 케이맨제도에 본사를 둔 케이맨항공 역시 운항을 중지했다.

한국에선 이스타항공이 작년 11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2대를 도입해 현재 일본과 태국 노선에 투
입 중이다. 올해 대한항공이 6대, 티웨이항공이 4대, 이스타항공이 4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선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도 해당 기종에 대한 안전 조사에 들
어갔다"면서 "안전 기준에 어긋나는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 운항을 중단하고, 추가 도입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 저장성 저우산(舟山)시에서 열린 보잉 737 맥스 8기 인도 행사. 중국 민용항공국은
11일 중국 항공사들에 이 기종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737 맥스 8 기종은 2017년부터 상업 비행을 시작한 최신 기종이다. 지난 1월 현재 전
세계 항공사로부터 5011대를 주문받아 이 중 354대가 인도됐다. 이 기종은 보잉의 영업이익에서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지난달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베트남 저가 항공사 비엣젯이 100대를 127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미 CNN은 항공 전문가들을 인용해 "최신 기종이 반년도 안 돼 두 차례나 추락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기
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CNN은 "사고를 당한 두 항공사 모두 안전 분야에서 정평이 난 곳이지만 라
이언에어의 여객기는 이륙 후 13분 만에, 에티오피아 항공 비행기는 단 6분 만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제작사인 보잉이 엔진 용량을 키우며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량했으나 파일럿들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번 사안은 2013년 보잉 787 배터리 불량 사태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며 "당시 50대만 운항
중이었던 787과 달리 737 맥스 8은 현재 300대 이상이 운항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보잉은 13일 공개할 예정이던 새 기종 '보잉 777X'의 출시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항공 업계에선 보잉
의 최대 고객이자 전 세계 보잉 737 맥스 8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이 선도적으로 운항 중단을
한 것이 미·중 무역 협상의 새 분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2019년03월12일 11:32:48초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美국무부 “북한, 핵·미사일 버려야만…
공시생 느는데… '공시 메카' 노량진의…
미국 삶의 질 상위 8개주 反트럼프, …
'UAE원전 장기 정비' 한국 단독수주…
[사설] 애끊는 軍 순직에 대통령·총…
코스맥스, 친환경 수성 네일(NAIL) 에…
트럼프에게 ‘작은 무기들’이 우리에겐…
과거사委' 망령이 미래를 괴롭힐 것
 
   1. [조선닷컴 사설] 한국은 한때 '인공지능 AI'…
   2. 美상무부, 화웨이 90일 제재 유예…8월 19…
   3. '문재인 탄핵' 국민청원 20만 코앞…청와대…
   4. [조선닷컴사설] '단도미사일' 해프닝, 코미…
   5. 북한·이란 vs 미국, 한국은 누구 편인가
   6. [단독] 美, '화웨이와 전쟁' 한국 동참 요…
   7. 과거사委' 망령이 미래를 괴롭힐 것
   8. 트럼프 "金, 핵시설 5곳 중 1~2곳만 폐기…
   9. 주한미군사령관 "北미사일 발사, 통상적 훈련…
   10. [단독] 美, 남중국해 분쟁도 한국의 지지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