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9월17일(화) 14:09    

인터넷타임즈 > 뉴스 > 문화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BTS, 백남준 작품 떠오를 만큼 수준 높은 예술성 보여줘"

조선일보 김수경 기자

입력 2019.08.27 03:00
문학·미술 등 국내외 전문가 'BTS 신드롬' 분석 포럼 열어

"BTS(방탄소년단)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이 표현한 높은 수준의 복합 예술성을 보여준다."(진영선
고려대 명예교수) "BTS는 새로운 남성성의 대안이 되고 있다."(콜레트 발망 영국 킹스턴대학 교수)

26일 서울 삼성동 복합 문화 공간 슈피겐홀에서 열린 국제 포럼 '비욘드 앤 비하인드 BTS'는 세계적 인
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현대 사회에 갖는 의미를 철학·미술·문학 방면에서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
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포럼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

콜레트 발망 영국 킹스턴대학 교수가 26일 열린 국제 포럼 '비욘드 앤 비하인드 BTS'에서 방탄소년단이
서구에서도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진영선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명예교수는 BTS를 백남준과 비교했다. 진 교수는 "BTS의 앨범이나 공
연, 뮤직비디오를 보면 백남준의 작품이 떠오를 정도로 공통점이 많다"면서 "BTS 콘서트에서 아미(BTS
팬덤)들 머리 위로 띄운 '보름달'은 TV에서 생명력을 끄집어 내 예술로 향유할 수 있게 만든 백남준의
작품과 닮아 있다"고 했다.

신형철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BTS를 에미넘과 비교하며 대중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분석했다.
신 교수는 "에미넘의 대표곡 '루스 유어셀프(Lose Yourself)'가 비관적인 상황을 이겨내는 가사로 인기
를 끌었다면 BTS는 '스스로를 사랑하라(Love Yourself)'는 가사로 대중을 위로한다"면서 "BTS는 '이겨
라'고 부추기지 않고 '져도 된다'고 노래하며 팬들을 위로한다"고 했다.

BTS가 서구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콜레트 발망 영국 킹스턴대학 미디
어 방송학 교수는 "서양에선 남녀의 성 역할을 이분법적으로 철저히 나누는데 BTS 멤버들은 그 고전적
인 개념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발망 교수는 BTS 멤버들이 서로 얼싸안고 눈물 흘리는 사진을 소개
하며 "서구의 젊은이들이 '남성들도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탈성화(脫性化)한 BTS 모습에 주목했
다"고 말했다.

이지영 세종대 초빙교수는 BTS 인기 이유를 철학자 질 들뢰즈의 '리좀(Rhizome·수평적 관계)'이란 개
념으로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미들은 BTS를 구심점으로 모였지만 과거 '스타'라는 개념보다 '어쩌면
지나가다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어떤 일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는 존재'로 여긴다"며 "이로 인해 BTS
의 메시지가 수직적 세계를 바꾸려는 수평적 시도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지행 중앙대 강사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아미는 10대 소녀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년도 많다"며 "아미들은 기존 미
디어 방식에 대항하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2019년08월27일 15:13:49초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대안정치 "피의사실 공표 금지원칙, 조…
금감원 "DLF·DLS 판매 현장검사 …
트럼프, 드론테러 관련 이란 겨냥 "군…
정기국회 혈투 예고…여야, 추석 민심 '…
법무장관에 대선후보가 된 ‘소시오패스…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검사 결과 협…
나경원, 법무부가 조국 일가 수호청인…
전국 대학교수 840명 "조국 임명으로…
 
   1. 법무장관에 대선후보가 된 ‘소시오패스 비인…
   2. 한국당+미래당 ‘조국파면 시민연대’ 부산서 …
   3. 조국 가족 수사 중인데… ‘피의사실 공표 제…
   4. 한미연합사 역대 부사령관 “전시작전권 전환 …
   5. 정기국회 혈투 예고…여야, 추석 민심 '조국…
   6. 대안정치 "피의사실 공표 금지원칙, 조국 이…
   7. 한국당 "공보준칙, 조국 배우자 포토라인 안…
   8. 스위스 취리히 문화예술 "서울 도심서 경험하…
   9. 황교안, "문재인의 남쪽정부 발언은 헌법위…
   10. 나경원, 법무부가 조국 일가 수호청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