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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웃고 치매치료제 울고…제약업계 ‘희비’
유한양행·한미약품 등 면역항암제 임상시험계획 착착원인 규명조차 안된 치매…국내 제약사들 신약개발에 난항

등록 : 2019-04-10 06:00
이은정 기자(eu@dailian.co.kr)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에서 면역항암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치매 신약개발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 중 면역항암제 관련 승인이 89건으로, 전년보다 31%나 증가했다. 반면 치매 치료제 신규 임상 건수는 2014년 10건에서 2015년 13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 3건으로 감소했다.

◆“암 정복할 열쇠될까”…면역항암제 전성시대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도록 해 공격하게 만드는 물질이다. 인체 면역체계로 움직이는 게 핵심이어서 기존 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적다.

시장조사업체 GBI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169억달러(19조원) 규모인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2년 758억달러(약 8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미국 BMS와 일본 오노약품공업이 공동개발한 ‘옵디보’와 미국 MSD의 ‘키트루다’가 각각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1, 2위로 선두다. 이 외에도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국내에서 7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매출 112억원에 비교하면 7배 가까운 성장세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폐암, 신장암, 혈액암, 방광암 등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옵디보도 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면역항암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산 면역항암제인 GC녹십자셀의 ‘이뮨셀LC’도 지난해 전년보다 35% 늘어난 333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국내 제약사들도 면역항암제 개발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8종을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은 소렌토 테라퓨틱스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벤처인 이뮨온시아를 통해 면역항암제 ‘IMC-001’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미국 제약사 애브비와 5억2500만 달러의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3가지 면역항암제 타깃에 대한 선도물질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물질탐색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한국, 미국, 유럽,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간암 분야 임상 3상을 개시했다. 국내에선 펙사벡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나지 않은 ‘치매와의 전쟁’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 수는 70만5473명(이하 2017년 말 기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 유병률이 10%인 것을 감안하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5년 후인 2024년 100만명에 달하고 2039년 200만명, 2050년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인구가 늘면서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기업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머크,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드 존슨과 같은 글로벌 제약회사들도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 신약 개발에 나섰지만 임상 단계에서 모두 실패했다. 올해 초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도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 ‘크레네주맙’의 임상 3상을 시험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엔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임상3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였다.

국내 기업들의 치매 신약개발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내 제약사들은 바이오의약품 대신 대추와 당귀 등 천연물 성분으로 치매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천연물로 만들어진 치료제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치매 치료제는 진행 속도만 늦춰주는 수준이어서 신약 개발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자본력이 풍부한 미국의 화이자와 릴리, 스위스 로슈 등도 수조원을 투자했지만 모두 실패했을 정도로 어려운 분야여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은정 기자]

출처;데일리안
2019년04월10일 16:39: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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