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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첫 해전 승리 이끈 최영섭 예비역 대령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영웅"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켰는데, (저쪽은) 우리 때문에 통일 안 됐다고 매도"
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트위터페이스북기사목록프린트하기글자 크게글자 작게


6·25 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노병은 안부 전화를 할 때마다 "2년은 더 살고 싶다"고 말한다. 문재
인 정부 이후 어떤 정권이 탄생하는지는 꼭 봐야겠다는 것이다.

최영섭 예비역 대령 이야기다. 그는 우리 해군 최초 전투함 백두산함(PC-701)의 갑판사관이었다. 해군
장병과 그 아내들이 모은 성금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구입한 백두산함은 6·25 첫 해전인 대한해협 해전
에서 북한군 600여 명이 타고 있던 적 수송함을 격침했다. 6.25 전사의 첫 승전이었다.

최 예비역 대령은 인천상륙작전 참전, 1965년 간첩선 나포 등으로 충무무공훈장(3회) 등 훈장을 6회 수
훈했다.

최 예비역 대령은 최재형 감사원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 그는 백선엽 장군과 관련한 이야기
를 꺼냈다.

""내가 백선엽 장군을 가끔 만나는데, 올해 봤을 때는 말도 못하더라. 6·25전쟁 영웅의 그런 모습을 보
니, 내가 마음이 아프고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

현재 여권 일각에서 '친일 파묘(破墓·무덤을 파냄)론'을 제기하면서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사
후(死後) 현충원 안장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예비역 대령은 어떻게 생각할
까.

"우리는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는데, 저쪽(정부 여당)은 우리 때문에 통일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생
각하는 것 같다. 내가 죽으면 내 무덤도 파자고 할 사람들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출처;월간조선
2020년05월29일 14:07:0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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