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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자원한 나이팅게일 3470명… “끝까지 현장 지킬 것”


▲ 19일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음압 병동에서 방호복과 마스크, 페이스 가드(얼굴 가리개)를 착
용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의료물품을 점검하고 있
다. 대한간호협회 제공


■ 전국 곳곳서 봉사 나선 ‘백의의 천사들’

- ‘퇴직 간호사’ 김미란 씨
회갑여행 취소하고 대구行

- ‘33년차 베테랑’ 김소미 씨
의료 넘어 환자 간병까지

- ‘병원 부원장’ 최연숙 씨
간호사 지휘 야전사령관 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다수가 치료 중인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속 김미란(왼쪽
사진) 간호사는 환자 ‘바이털 체크’(혈압·체온 등 몸 상태 확인)를 위해 음압 병실에 들어서는 것으로 하
루를 시작한다. 이중·삼중으로 온몸을 차단하는 레벨 D 방호복에 N95 마스크와 페이스 가드까지 착용하
면 금세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새벽 5시 30분. 김 간호사는 이른 시간에도 멀뚱히 깨어 있는 담당
환자에게 “어디가 불편했느냐”며 첫마디를 건넸다. 이 환자는 “나 때문에 감염된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
음이 무거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나를 얼마나 원망하고 있을지 걱정돼 위로의 문자 메시지라도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밤새 문장을 만들고 다듬었다”고 말했다. 적막이 감도는 개인 음압 병상, 한 간호
사의 땀과 소명의식이 확진자의 고통을 모두 끌어안고 있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김 간호사는 2주 전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불혹(不惑)을 넘어 의료
인이 된 김 간호사는 11년의 복무를 마치고 2018년 퇴직했다. 올해로 이순(耳順). 환갑을 맞아 네팔 여
행을 계획했던 그는 뉴스로 대구 소식을 접한 뒤 2년 만에 다시 간호복을 꺼내 입고 바이러스 최전선으
로 뛰어들었다. 김 간호사는 20일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근무할 생각”이라며 주름진 얼굴로 멋
쩍게 웃었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김 간호사를 포함해 이날까지 3470명의 간호사가 전국 곳곳의 확진자 치료를
위해 자원했다. 이 중 72%에 달하는 2488명의 간호사가 음압설비를 갖춘 전담병원에서 약 3㎏에 달하
는 장비로 전신무장한 채 ‘전인적 간호’에 헌신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3교대, 평균 12시간을 근무하면서
1명당 최대 4명의 환자를 전담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환자와 직접 접촉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은 오직 간호사의 몫이다. 이들의 임무는 투약, 주사 등 기본간호에만 그치지 않는
다. 의료인인 간호사와 의사만 음압 병동에 보호구를 착용하고 출입할 수 있어 심지어 환자들이 사용하
는 화장실 청소까지 도맡고 있다고 한다.

올해 33년 차인 ‘베테랑’ 김소미(54·가운데) 간호사는 확진자 360명이 치료 중인 대구의료원에서 바이
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담당 환자들에게 그는 유일한 소통 대상이자 ‘엄마’다. 고령자들의 체위변
경부터 개인위생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격리 공간에서 답
답함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이 진정한 간호
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숙(59·오른쪽)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은 확진자 380명이 입원 중인 이곳 간호사 240명을 총괄 지휘
하는 야전 사령관이다. 간호부의 수장인 그는 ‘간호사가 건강해야 환자도 건강해진다’는 일념 아래 현장
복지에 힘쓰고 있다. 최 부원장은 “간호사들이 최소 2시간마다 휴식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제공하고,
균형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투의 현장에도 봄은 찾아오고 있었다. ‘현실
판’ 나이팅게일들은 그 환자의 쾌유를 약속했고, 약속에는 희망의 빛이 어려 있었다.

“환자 모두가 그들 가족과 편히 휴식할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힘을 내자고 서로에게 위
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출처;문화일보
2020년03월20일 16:42:2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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