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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8명 "사회 갈등 심해"...사회 부정 평가

안소영 기자

입력 2019.06.04 08:27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 중 8명이 사회 갈등이 심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뢰·활력·희
망 정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하의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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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DB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 3천873명을 대상으로 한 설
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에게 한국 사회의 사회통합 수준을 평가하도록 한 결과, 평균 점수가
4.17점(10점 만점)밖에 되지 않았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1954∼1963년 출생)가 사회통합 수준에 3.95점을 주는 등 가장 부정적
으로 평가했다. 1990년 이후 출생자(4.30점)는 가장 양호하게 평가했다.

사회가 '차별과 소외가 심한 사회(0점)'에 가까운지 '배려와 포용의 사회(10점)에 가까운지 조사한 결
과, 평균 점수는 4.53점이었다.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사회(0점)'에 가까운지, '서로 믿고 살아가는 사회(10점)'에 가까운지를 평
가했을 때는 4.48점을 기록했다.

‘활력이 있고 희망찬 사회', '경제적 희망,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사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
해하려 노력하는 사회'도 각각 4.8점, 4.51점, 4.57점 등 모두 4점대에 머물렀다.특히 1990년 이후 출
생자들이 희망사회, 신뢰사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또 갈등 수준이 심하다고 응답하는 의견은 전체의 80%였다. ‘매우 심하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7.2%,
‘대체로 심하다’는 72.8%였다.

갈등 유형 중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갈등(87%)이었다.

이외에도 정규직-비정규직 갈등(79.0%), 경영자-노동자 갈등(81.61%), 부자-빈자 갈등(75.1%), 대기
업-중소기업 갈등(71.3%) 등을 두고, 70%가 넘는 사람들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여성과 남성의 갈등은 52.3%의 답변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20대 이하 집단에서 남녀갈등이 심하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젠더 갈등 양상이 긍정적으로 승화되지 못한다면, 한국 사회의 새로운 갈등으로 자
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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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닷컴
2019년06월04일 09:48:4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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