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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사설] 민노총 이젠 경찰서 안에서도 폭행한다

입력 2019.04.06 03:19
민노총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가 경찰서 안에서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 국회 담장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민노총 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나자
그에게 질문을 한 기자에게 민노총 조합원 여럿이 에워싸고 밀쳐 넘어뜨린 뒤 "죽여버린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경찰서 내 앞마당이었다. 앞서 국회 앞 시위 당시엔 민노총이 시위 장면을 촬영하던 방송 기자를
사다리 아래로 강제로 끌어내린 뒤 밀어 넘어뜨리기도 했다. 민노총 일부 조합원은 다쳐서 고통스러워하
는 기자에게 욕설을 해댔다고 한다. 이제는 불법 폭력을 단속하는 국가 기관 안에서 폭력을 휘두른다. 세
계에 이런 일은 한국에만 있을 것이다.

폭행당한 기자는 소리를 쳐 경찰서 안에 있는 경찰관들에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
다. 경찰이 폭력을 방조한 것 아닌가. 그동안 수많은 민노총 폭력에 경찰이 제대로 대처한 적은 거의 없다.
노무 담당 임원이 민노총에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폭행당한 회사 대표는 "사람이 맞아 죽는다고 절박하게
애원했지만 경찰은 구경만 했다"고 했다. 민노총이 공장 입구를 봉쇄하고 행패를 부리는데도 경찰은 "24
시간 경비처럼 해주진 못한다" "민노총과 대화하랬더니 안 했다"고 도리어 회사 탓을 했다. 시청을 무단
점거한 민노총을 퇴거시켜 달라는 요구에는 '잘 안 될 텐데'하며 주변만 맴돌았다. 경찰 80여 명 앞에서 민
노총이 공무원 뺨을 후려갈기는 일도 있었다. 민노총이 '짭새'라고 모욕을 주고 "몸 사리느라 어쩌지 못한
다"고 비아냥거려도 경찰은 그냥 쳐다보기만 한다. 정권 하나 바뀌었다고 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불법을 비
호하는 기관으로 바뀌었다.

이 나라에선 지금 민노총 불법을 눈감아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국민 세금까지 대주고 있다. 울산시가 세금
수십억원을 들여 민노총 울산지부 전용 회관을 지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울산에는 국민 세금 70억원이 들
어간 '노동복지회관' 건물이 6월 준공 예정이지만 민노총이 한국노총과 함께 쓸 수 없다면서 별도 건물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민노총은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들로부터 국민 세금 지원도 받아왔다. 보란듯이 시민
을 폭행하고 관공서를 부수고, 툭하면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집단에 국민이 세금을 바치는 꼴이다. 기
막힌 일이다.

출처;조선닷컴
2019년04월07일 10:27: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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