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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모두 지역구 130석 예상했지만… 일주일새 변화

황형준 기자 , 최고야 기자입력 2020-04-08 03:00수정 2020-04-08 09:50

與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로 득점”… 재난지원금 이슈도 호재 작용 기대
野 ‘n번방’ 등 잇단 말실수로 실점… 이해찬 “시민당 합쳐 과반 이룰것”

‘벚꽃 총선’… 누가 웃음꽃 피울까 7일 오전 인천 부평구 굴포천을 지나던 한 주민이 4·15총선 인천 부평
을 후보자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벽보 뒤로 만개한 벚꽃이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변
수가 된 이번 ‘코로나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최대 139석을, 미래통합당은 최대 128석을
얻을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잠정 분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뉴시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253곳 중에서 130∼139곳을, 미래통합당은 123∼128곳
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분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인 1일까지만 해
도 양당은 공히 지역구에서 130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그사이 여야가 각각 5석 안팎의 득점과 실
점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이 추세라면 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과반(151
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민주당과 통합당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121곳)에선 민주당이 81∼85곳, 통합당이
41∼4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울산경남(40곳)에서는 민주당이 6∼7곳, 통합당이 35곳
△충청권(28곳)에선 민주당이 14∼15곳, 통합당이 18곳 △대구경북(25곳)에선 민주당이 0∼1곳, 통합
당이 23∼25곳 △호남(28곳)에선 민주당이 2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아진 것을 바탕으로 서울 종로와 동작을 등 주요 격전지에서 기세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이슈도 선거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일까지 막판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여권 지지층이 더불어시민당
이 아닌 열린민주당으로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한 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는 이날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지금 (확보한 지역구 의석이)
130석은 넘은 것 같은데 경합지에서 조금 더 노력해 시민당과 합쳐 반수를 넘기자(고 하겠다)”고 말했
다.


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조국 살리기냐, 경제 살리기냐’ 등 특유의 간결한 정권 심판 메
시지를 쏟아낸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황교안 대표의 ‘n번방’ 가입자 차등 처벌 등 일부 후보의 말실수를
악재로 보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서울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일부 경기 현역 의원 지역구도 힘들
어진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 실정 등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이면 민심은 돌아
설 수 있다. 특히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동아닷컴
2020년04월08일 14:23: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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