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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이 받은 총장상, 동양대 "준 적 없다" 주장

유한빛 기자

입력 2019.09.04 06:36 | 수정 2019.09.04 10:31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편법 진학 의혹 문제로 동양대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한 가운데,
동양대 쪽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에게 총장 명의로 상을 준 사실을 부인했다.


조 후보자 딸은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지원용 자기소개서에서 모 대학 총장 이름으로 수여된 봉사상을
수상 기록에 넣었다. 당시 지원서에 기재할 수 있는 수상 내역은 총장과 시·도지사, 장관급 이상으로 한
정됐다.

검찰은 조씨가 받은 표창장이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인 동양대인 것으로 확인하고,
3일 동양대 사무실과 정씨의 연구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조씨가 고교 시절 참여한 인턴 프로그램의 운
영주체인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도 지난달 압수 수색을 받았다.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동양대 쪽에서는 조씨가 받은 상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해당 표창장을 결재하거나 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동양대 관계자는 검찰에서 증거로 제시한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확인했지만, 상장 일련
번호가 동양대 양식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에서는 동양대 쪽 주장이 맞다면, 해당 표창장을 제작한 인물은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을 수 있
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센터장을 지낸 동양대 영어영재센터도 조사했다. 동양대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 전 이
센터에서 영어 교육 관련 책을 만들 때 조 후보자의 딸이 조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남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까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조선닷컴
2019년09월04일 10:36: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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