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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조국… 청문회 무산되자 멋대로 "기자간담회"
조국 요청에 민주당 호응… 한국-미래당 "불법청문회" 규정, 강력반대

데스크 기자 입력 2019-09-02 15:47
이래 놓고 청문회 거쳤다고 하겠지?

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조 후보자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조 후보자는 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
다.

조 후보자는 이날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는 것으로 회견을 시작했다. 조 후보자는 "개혁과 진보를 주창
해 왔지만 불철저했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법적 논란과 별도
로 학생들에게,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며 입각 의지를 분명
히 했다.

또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앞으로 제가 초라한 순간을 맞이한다 해도 부당한 허위사실로 제 아이들을
비판하는 일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 "조 후보자, 무차별 인신공격에 대해 밝힐 권리와 의무 있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은 조 후보자의 입장을 반
영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늘(2일) 중으로 조 후보자가 국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
국민 기자간담회를 실시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사실상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의 몽니와 보
이콧으로 무산됐다"면서 "후보자에게 지금까지 가해온 무차별적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에 대해 조 후보
자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힐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자
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애초에 기자간담회는 국회 본청 246호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당과 언론사 기자단
간 협의를 거쳐 30분 미뤄졌다.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무산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1시50분쯤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청문회가 열
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최종 무산돼 무척 아쉽다"며 "오늘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걸
로 판단을 구하게 됐다.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은 소상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실은 정말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국민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의혹에 대해 충
분히 설명드리고, 불찰이 있었던 부분은 사과 드리겠다"며 "기자회견에서 국민 앞에 저의 마음을 모두
열겠다. 기자회견을 하게 된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질문을 받고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야권
에서는 "간담회를 열어 청문회를 대체했다고 주장하려는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뉴데일리
2019년09월02일 17:20: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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