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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권의 내부자 고발, 어디까지?
호재를 줘도 받아벅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은 어디로...

류근일 칼럼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03 01:56:34

김태우에 이어 신재민이 또 내부자 고발

김태우 폭로에 이어 신재민 폭로가 나왔다. 이런 현상은 무얼 말하는가?
자칭 진보 정권의 신뢰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 효율성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진실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져야 하고, 그 때까지는 최종적인 결론은 유보해야 한다. 그러나 내부자 고발이 계속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정권은 휘청하고 있다.


운동권의 특징은 무엇인가? 자기들은 지고지선(至高至善)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를 수 없으며, 설령 잘못된 짓을 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것은 거룩한 목적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점이다. 운동권의 ‘내로남불’ 이면에는 바로 그런 사고(思考)가 도사리고 있다.

이래서 저들은 비위사실이 드러나도 똥 뀐 놈이 더 성낸다고, 길길이 뛰며 부인하고 변명하고 반박하지, 절대로 ‘대국민사과’ 따위는 하지 않는다. 잘못 시인, 자책, 사과는 그들의 DNA엔 없다. 운동권은 자신들의 과오, 실책, 오판, 오류를 단 한 번도 인정해본 적도 없고, 할 마인드도 되어있지 않다. 메아 꿀빠, 메아 울띠마 꿀빠(내 탓이요 내 큰 탓이오)란 그들에게선 한 번 보고 죽으려도 없다.

그러나 스탈린이나 마오쩌뚱도 죽은 후에는 후르시초프와 덩샤오핑에 의해 비판받았다. 이걸 보고서 북한 공산당은 아예 세습체제를 만들어 놓았지만, 언젠가는 그것도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한반도 ‘남측 운동권 정권’이랴.

저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년 봄에서 여름까지는 아마 더 심각한 위기가 찾아올지 모른다. 경제가 결코 좋아질 수 없게 돼있기 때문이다. 왜 좋아질 수가 없는가? 자기들의 실책을 절대로 시인하고 고칠 사람들이 아닌 까닭이다. 그들 스스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 방향을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고.

이 정권은 오로지 김정은과의 밀월(蜜月) 하나를 동아줄 삼아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있다면 세금 풀어 공짜 인심 쓰는 것이다. 대(對)국민 뇌물작전인 셈이다. 베네주엘라의 차베스가 간 길이다. 그 결과 베네주엘라는 지금 지옥 자체다. 공짜 포퓰리즘은 경제를 결코 활성화시킬 수 없다. 이건 이미 다 입증된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은 이 현실을 더 살아봐야 한다. 아직도 이 정부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게 아니다. 그래서 바란다. 이 정부는 부디 정책을 바꾸지 말고, 국민은 그 맛을 더 봐 보라고.

문제는 김태우, 신재민이 아무리 나와도 자유한국당이란 군상(群像)이 이 호재를 제대로 받아써먹지 못하고 안한다는 한심한 현상이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2019/1/2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출처;뉴데일리
2019년01월03일 16:53: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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