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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의 정체성은 무엇이냐? 2012.03.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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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인 박사 (편집인)
새누리당이 강남을에 공천하였던 이영조 교수 공천을 취소하였다. 취소 이유가 언론보도에 의하면 허황하기 짝이없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실망스러운 처리다. 아울러 쿠데타를 통해 당권을 장악한 박근혜와 그가 임명한 비대위의 정체성과 이념적 정향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반역적 조치다. 박근혜는 이 기회에 자신의 이념을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문제가 된 이영조 교수의 논문의 표현은 “communist-led rebellion” 과 “popular revolt”라고 한다. 전자는 제주4.3사건에 대한 표현이며 후자는 광주사태에 대한 표현이다. 그런에 이 표현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치적 반대자들이 가진 통상적인 반대일뿐이다.
제주4.3사건은 1950년 5월 10일 실시될 선거를 방해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기 위해 김달삼이라는 공산주의자가 북한 공산주의자의 지령을 받고 일으킨 무장반란이다. 경찰지서를 습격하여 군경가족을 무참하게 몰살시키고 김달삼 자신은 그 후 북한으로 들어가 영웅대접을 받았다. 이것이 공산주의자가 일으킨 무장반란이 아니면 무엇인가?
그러나 종북좌파들의 대한민국 역사무너뜨리기 작업에 의해 제주4.3사건이 마치 이승만 정부에 의한 양민학살 사건인 것처럼 해석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해석은 반대한민국 이념을 가진 종북좌파들의 해석일뿐 그런 해석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종북좌파들은 조직적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역사관, 구체적으로는 계급사관 또는 민중사관에 의해 공산정권만이 정통성이 있다고 믿는 집단이다. 이들이 대한민국 건국 및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공안사건의 해석을 거꾸로 하고 있다.
이들 친북반대한민국세력이 공산주의자가 이끈 반란이라는 표현을 문제삼았다. 그러나 진실은 공산주의자가 이끈 반란이다. 새누리당은 친북반대한민국 세력의 불평을 듣자 마자 비대위 위원들이 맞장구를 치고 공식절차를 밟아 이영조 교수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멍청한 짓인지 아니면 반대한민국 세력이 새누리당 비대위를 점령한 것인지 헷갈린다. 나아가 박근혜 자신의 국가관이나 정치적 이념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인식 또한 의심할 수밖에 없다.
5.18광주사태 또한 같다. 종북좌파는 그것을 민주화운동이라고 하고, 또 종북좌파에 굴복한 김영삼 정부나 김대중 정부가 그렇게 공식적으로 규정하였지만, 그것은 분명 무장반란이다. 최근에는 북괴군이 조직적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개입한 사건임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실제로 김대중 일파는 전국에 걸쳐 반란을 조직하고 실행에 옮기려 했다는 것이 정설이고 사전에 그 반란을 막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자 광주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것이 민중반란이 아니면 뭔가?
저들이 말하는 민주화운동이란 것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저들이 말하는 민주화운동이란 친북공산혁명을 의미한다. 북괴가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런 의미의 민주주의를 한국의 종북주의자들은 의미한다. 종북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역사인식에 정확하게 맞게 민주화운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용어상의 혼란으로 인해 우리 자유민주세력도 그것이 마치 자유민주주의 운동인 것처럼 착각한다. 그러나 저번 교과서 파동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저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우리가 말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공산주의를 의미한다.
상황이 이러한데 영어로 popular revolt라고 표현한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오히려 실체보다 더 온건한 표현이다. 이 표현을 문제삼는 사람들은 영어 실력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이념적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문제가 이러한데 새누리당에서 정치적 반대자들의 딴지걸기를 정색을 하고 그들의 의도에 따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인지 아니면 구실을 찾던 차에 반대자들의 문제제기를 이용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 기회에 새누리당 비대위, 특히 박근혜에게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의 대한민국에 대한 국가정체성 그리고 역사관 나아가 정치적 이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묻고 싶다. 항간에 일반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차제에 정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대위란 것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권한을 갖는 것인데, 언제까지 비대위에 의지해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비대위에 의지해서 당권을 휘두를 생각인지 묻고 싶다.
비대위가 박근혜 개인이 임명한 사람들인데 그들이 어떻게 정당의 정체성을 주무를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 박근혜 비대위는 쿠데타를 통한 군력장악일뿐 정통성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 그리고 종북좌파의 역사흔들기에 끌려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제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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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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