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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이러니 '민주당2중대' 말을 듣지""보수정당이 보편적 복지 수용한다는 것은 난센스"이충재 기자 (2012.02.02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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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이 보편적 복지 수용한다는 것은 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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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책 변호사는 2일 "한나라당은 이제 보수가 아니고, 보수의 대변자가 아니고 보수의 적이 됐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2일 최근 개정한 한나라당 정강정책의 ‘맞춤형 복지’와 관련, “박근혜 위원장이 4년 전에 ‘줄푸세’를 말했던 분인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런 좌클릭을 하니까 민주당 2중대란 말을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비극적인 결론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새 정강정책의 평생맞춤형 복지란 것은 보편적 복지를 전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며 “국가가 빚을 갚아야 할 때인데 그럴 돈이 어디 있는가. 한나라당에서 무상보육은 민주당보다 한 발 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 위원장이 박정희 대통령 묘소 앞에서 ‘선친의 평생 꿈인 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해서 한 몸을 바치겠다’고 했는데, 복지국가는 좌파정당의 강령 제1호”라며 “보수정당이라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최저소득층부터 복지를 지원-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이 돼야 된다. 그럼에도 보편적 복지를 수용한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보수적 가치’로 바꾼 것에 대해서도 “보수적 가치라는 용어를 남겨둔들 뭘 하겠는가. 지금 한나라당 행태가 보수에서 벗어났는데...”라며 “한나라당은 이제 보수가 아니고 보수의 대변자도 아니고 보수의 적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대북정책과 관련, “균형외교라는 말 자체가 바로 노무현 정부에서 사용하던 말로, 미국의 안보를 의존하지 않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 균형적인 외교정책을 편다는 얘기”라며 “유연한 대북정책은 반헌법적 정책”이라고 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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