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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북괴의 공격에는 응징으로 맞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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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인 박사 (편집인), 2011-11-21 11:29:28
관성이란 것이 단지 물리적 현상만은 아니다. 인간의 심리 및 행동에도 관성이 작용한다. 한번 한 쪽 방향으로 생각이 굳어지게 되면 생각 없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북한의 김정일 독재집단이 대한민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는 것도 관성에 속한다. 물리적 현상으로서의 관성이 다른 물체에 부딪히는 순간 깨어지듯 이와 같은 인간의 심리적 관성도 저항에 부딪히면 깨지게 된다. 북괴가 계속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대한민국이 한번도 그에 대해 응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성된 관성 때문이다. 이제 그 관성을 깨야 한다.
상대방이 있는 게임을 할 경우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을 경우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 그래서 행동을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방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예측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웬만한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보복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서게 되면 북괴는 그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제한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신중한 계산을 하겠지만 그러나 한번도 역공이 없었기 때문에 계산에 역공의 확률은 거의 제로인 상태에서 계산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북괴의 간이 커지게 되고,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를 사살하고,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연평도까지 포격하게 된 것이다.
상대방과 게임을 할 경우 나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때로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제정신으로 총을 겨눈 사람보다 약간 술이 취한 상태에서 총을 겨눈 사람에게서 더 위협을 느낀다. 반드시 의지에 따라 총이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로 총이 발사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은 더 위험에 노출되고 따라서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이유가 있다.
북괴군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일관되게 자제하는 것은 전혀 남북군사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우리 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게 된다. 반면에 북괴군의 사기는 높아지고 점점 더 큰 모험을 즐기게 된다. 이것은 전혀 우리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괴군의 도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복 공격을 가해야 한다.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전략이 정당하면서도 타당하다. 반드시 보복을 한다면 상대방은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반드시 신중하게 계산을 다시 하게 될 것이다. 이해득실을 반드시 계산할 것이고, 위험이 높아지게 되면 그만큼 도발을 자제하게 되고 또 축소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북괴군의 도발을 보면 계산된 도발임을 알 수 있다. 무모하게 군사적 공격을 감행한 적은 없다. 한국이 응징하지 않을 최대한의 한계치를 찾아서 공격을 하였다. 그 배경에는 한국의 종북세력도 북괴의 간을 키우는 데 한 몫 하였다. 북괴군이 공격을 하여도 그것을 정당화하고 또 정부를 압박하여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어쨌던 북괴집단은 한국이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최대한의 한계치에 맞게 공격하였다. 연평도 공격만 하여도 한국이 자제할 것이라는 계산이 충분히 섰기 때문에 공격하였다고 본다. 진정 한국에 타격을 입히려고 했다면 왜 인천공항이나 또는 서울을 직접 포격하지 않았겠는가?
한국이 북괴의 공격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하게 된다면 북괴 수뇌부가 겪게 될 심리적 충격이 클 것이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말이 통하지 않을 때 한 대 때리면 정신을 차리듯 북괴 수뇌부도 한번 공격을 당하게 되면 제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 뻔하다. ‘이크, 나도 얻어 맞을 수 가 있구나!’라는 교훈을 얻게 된다면 아마도 다음 행동은 보다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괴군의 무모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복 공격을 가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국내 현실을 정돈할 필요가 있다. 종북좌파들이 북괴의 대남전략에 따라 거짓 선전선동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 국내 반역자들을 단속할 의지나 능력도 없는 가운데 북괴군의 공격에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 여론이 종북 반역자들에 의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어 철모르는 부화뇌동 세력이 국내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의지를 굳게 하고, 여차하면 북한으로 진격하여 자유통일을 성취할 각오를 한다면 북괴군의 어설픈 도발은 오히려 통일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북괴군이 섣불리 도발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복 공격을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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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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