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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한국언론이 미친 한국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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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3의 광우난동사태'를 만드는 언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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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한국사회에는 왜 광우난동사태와 같은 억지와 깽판의 난동극이 수시로 발생할까? 그것은 억지와 깽판에 찌든 정치인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이에 동조하는 언론인, 교육자, 종교인, 법조인, 문화예술인들이 한국사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이에 국민들이 수동적으로 끌려가기 때문이다. 특히 억지와 깽판에 유능한 정치꾼들을 미화해온 편향적 언론들이 한국사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주범들이다. 정치인들이야 직접적 이해관계라서 생떼를 쓰고 깽판을 친다고 해도,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객관적으로 보도해야 할 언론들이 왜 깽판세력을 두둔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다. 정치세력의 이해관계에 그들의 이해가 갈려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언론들이 한미FTA를 두고 너무 합리적 정치세력을 무시하고 비합리적 깽판세력을 두둔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언론이 한국사회를 억지와 갱판의 도가니로 만든다는 인상 때문에...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은 끝났지만, 좌익세력에 부역한 언론들의 좌편향성은 여전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도에 미국과 타결한 내용의 '한미FTA 협약'을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비준을 신청하자, 좌익야당의 정치꾼들은 2007년 자신들이 했던 말들을 정반대로 뒤집어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이다"라며 군중들을 통원하여 '제2의 광우난동사태'를 일으키려고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하도 국회와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야당과 언론이 비판을 하니까, 11일 국회를 방문하려고 하다가 15일로 방문을 연기한 것 같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강경파들이 "12~13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APEC에서 양보를 얻어오지 못한다면 절충안 채택이나 비준안 처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거부한다. 국회를 존대하나 외면하나, 좌익패당은 대통령에게 투정부린다.
11일 국회행이 야당의 반대로 15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왜 오늘은 안 되고 15일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 대통령이 박희태 국회의장과 교감하면서 방문일을 11일로 잡았으나, 여야 원내대표는 "15일 방문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FTA 비준을 요청하는 국정연설을 하려다가 야당의 반대로 서한으로 대체한 것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FTA 정국을 풀려고 국회의 문을 두드렸다가 두 번째 거절당한 셈이라고 중앙일보는 규정했다. 이에 청와대는 "그간 이 대통령에게 미국 의원들은 설득하고 한국 의원들은 안 하느냐고 지적하지 않았느냐, 대통령이 야당을 설득해 달라고 여당이 요구하지 않았느냐"며 불쾌해 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대통령이 국회에 오면 온다고 안 오면 안 온다고 투정부리는 게 좌익패당 정치꾼들의 추태다.
민주당이 사실상 여당이던 2004년 1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박관용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여야 4당 대표들에게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요청했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민주당이 거부하는 것이다. 이런 민주당의 거부를 두고 좌익세력의 대변지인 노컷뉴스(CBS)는 "대통령이 만나고자 하는 당사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방문을 결정해 이를 외부에 공표하고 다시 연기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하고 야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내부사정상 청와대가 최대한 민주당을 배려하는 자세를 취하더라도 동의를 끌어내기 어려운 마당에 '일방적 결정'은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켰다"는 평을 싫은 기사를 내보냈다. 좌익야당의 억지와 깽판이 노컷뉴스가 기사에 판단기준으로 스며든 것 같다. 대화의 시도나 대화의 포기는 모두 좌익언론에겐 생트집의 소재가 되고 있다.
노컷뉴스의 "대통령 국회방문 발표가 나온 뒤 민주당은 강행처리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의구심을 드러냈고 일각에서는 밀어붙이기식 접근이란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 협상파의 당내 입지도 크게 약화됐다. 현재로서는 오는 15일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성사될 지도 미지수다"라는 기사는 좌익세력의 프로파간다에 불과해 보인다.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만나 대화하지 않는다고 닥달하던 좌익매체들이 막상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려고 하니, 치사한 핑계를 달아서 좌익야당의 입장만 변호하고 있다. 기독교 좌파가 장악한 것으로 보이는 노컷뉴스는 2008년 광우난동사태 당시에도 좌익세력의 군중선동에 유익한 기사들을 많이 내보낸 역할을 했었다. 노컷뉴스가 좌익정권에 친화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소위 기독교 방송인 CBS(노컷뉴스)의 좌편향성은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이후에 굳어진 한국사회의 좌편향성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한국일보는 "민주당 입장에선 대통령과의 만남은 (민주당 강경파들의 돌리겠다는 의도와는)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현재 민주당의 투자자ㆍ국가소송제도(ISD) 폐기 요구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으로부터 진전된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얻는 것도 없이 자칫 여권의'구색 갖추기'의 들러리 노릇만 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계획에 대해 "한미 FTA를 밀어붙이기 위한 명분 쌓기"라며 강하게 반발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또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24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에 '강행처리'에 나서기 위한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맹목적으로 거부한 민주당 강경파의 입장을 잘 선전해줬다. 합리적 언론은 민주당 온건파의 합리적 목소리와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홀대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이 정치분야 초기화면의 기사로 띄워준 한국일보와 노컷뉴스의 기사 속에는 민주당 온건파의 입장은 없고, 민주당 강경파의 선전만 과장되어 담겨 있다. 좌익매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하면 안 된다'는 프로파간다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외면하면 무시한다고 떠들어대다가 막상 국회를 방문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면 '대통령은 일방적이다, 밀어붙이기 위해 명분을 축적한다, APEC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당장 새로운 제안을 받아오라'면서 대화시도를 비난하는 게 한국의 좌편향적 야당과 언론이다. 삐딱한 억지와 궤변이 담긴 기사들을 주요 포탈이 초기화면에 톱뉴스로 게재하니까, 한국의 군중들은 언론의 억지와 편파를 보편적 정보로 수용하면서 깽판꾼으로 세뇌된다. 한국의 좌평향적 언론들이 민주, 복지, 평화, 희망의 구호를 외치면서 한국사회를 억지와 깽판의 도가니로 만든다.
지금 한미FTA 비준을 놓고 몰상식하고 비양심적인 억지와 깽판을 부리는 정동영, 권영길, 강기갑, 이정희, 손학규 등이 언론의 각광을 받는 현상 자체가 병든 한국의 언론계 풍토를 잘 증거한다. 정상적 익성과 양심이 작동되는 민주사회라면, 공중부양 강기갑, 아가리녀 이정희, 악다구니 정동영, 대표철새 손학규는 벌써 국회의 윤리위에서 제명을 당했을 것이다. 민주와 자유를 남용하여 온갖 억지와 깽판을 부려대면서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를 강강하는 좌익깽판꾼들을 무비판 하는 것을 넘어 심지어 우대하는 한국의 언론들이 한국사회에 거짓과 폭력을 가득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광우난동사태를 재연하면서, 정치판이 난장판이 되고, 거짓이 진실을 탄압하고, 불의가 정의 위에 군립하고, 억지가 순리를 제압하고, 폭력이 대화를 짓밟는 '민주주의 괴멸현상'은 망할 언론들 때문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11/12 [09:27]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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