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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의 측면에서, 박원순 자격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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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변호사가 적절한 재산 가져야 정상적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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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박원순의 참여연대와 아름다운가게가 역할분담을 해서 기업들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모금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개인의 사유재산을 변수로 판단해도 서울시장에는 자질이 약해 보인다. 왜냐하면 그의 나이가 벌써 50대 중반인데, 재산이 6억 여원이나 적자라는 것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데에 실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재산이 마이너스인데, 자신의 자녀들의 유학이나 그 자신의 아파트나 부인의 사업을 관찰하면, 박원순은 언제든지 돈을 긁어모을 가능성을 엿보이기 때문이다. 박원순 재산등록의 마이너스 3억 7천만원은 자기관리에 실패한 인생의 결과이거나 사회적 이미지를 위해 대국민 쇼일 것이다. 박원순의 단체들에게 돈을 뜯기다시피 하면서 후원한 기업가들에게 박원순은 과연 성공한 경영자일까, 또 청빈한 인간일까? 서민의 이미지 뒤에 귀족적 삶을 살었던 적자인생 박원순은 경제적으로 결함이 있는 후보가 아닌가? 가난은 죄도 아니지만, 자랑도 못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가의 덕목 중에서 중용(mean)을 가장 중시했다. 중용 중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물욕을 깊이 인정했기 때문에, 적정한 재산의 유지를 가장 중요한 정치인의 미덕으로 보았다. 너무 부하거나 너무 빈하면,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인 중용이 없다고 그가 봤기 때문이다. 낭비자와 구두쇠는 모두 중용을 잃은 정치행정에 부적격자다. 지나치게 청빈한 정치인을 경계해야 한다. 이 세상을 돈으로만 판단하는 공산주의자들이 좌익혁명을 완수하기 이전에 지극히 청빈가로 등장하는 것은 부(물질)에 환장했기 때문이다. 좌익혁명꾼들은 과도한 청빈으로 중용을 잃고 편향적인 착취자라는 신호를 군중들에게 미리 보낸다. 너무 청빈한 정치인은 돈에 집착한 군중미혹꾼임을 국민들은 명심해야 한다. 종교가와 교육자가 청빈한 것은 미덕이지만, 정치인의 적자재산은 그의 자질 미달과 결함을 지칭한다. 50대 중반에 적자인생은 자유자본주의사회에서 자랑이 아니라 수치다.
다시 박원순의 경우를 보자. 그는 돈을 기준으로 부자/대기업을 죽자고 때린 참여연대와 돈을 거둔 아름다운가게의 주역이다. 지나치게 가난하든 혹은 부자들을 때리든 박원순의 정치의식 핵심에는 물질(돈)이라는 변수가 사라진 적이 없다. 아무리 박원순이 재산이 하나도 없고, 구두뒷창이 떨어졌고, 서민아파트에서 살고, 유산을 물려주지 못해서 아내에게 미안한 유서를 썼다고 해도, 그와 그의 아내와 그의 자녀가 누리는 실생활은 부자 중에도 극단적 부자에 속한다. 고로 박원순은 입으로는 청빈을 말하고, 데이타로는 적자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사회에서 가장 현금을 풍부하게 운용하는 만명 중에 한명(0.01% 안에 들 것이다. 실재로 생활이 결코 궁핍하지 않은 박원순의 지나치게 가난한 재산신고는 결코 바람직한 정치현상이 아니다. 부자가 자랑거리가 되어야, 자유자본주의가 정서적으로 작동된다. 우익애국진영이 박원순의 고급 아파트를 비판한 것은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선민행세를 하는 그의 위선적 언행 때문이었다.
박원순이 자금운용과 그 아내의 영업활동으로 봐서, 박원순의 마이너스 재산 상태는 그의 삐뚫어진 세계관을 가장 잘 상징한다고 풀이할 수 밖에 없다. 너무 청빈한 자는 특히 자유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정치인으로 지극히 위험하다. 마치 법정스님이 입으로는 시간만 나면 무소유를 떠들었지만, 실생활을 관찰하면 귀족적 삶을 살았던 것이나, 입만 열면 서민을 외친 김대중이 사실은 돈에 관해서는 어느 부호 못지 않은 상태임을 고려하면, 박원순의 지나친 재산 없음은 매우 위험한 대국민 기만이 될 수 있다. 나이가 50대인 변호사는, 종교가가 아니기에, 자신의 재산이 10억 이상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성취해온 자유민주시민이 아닌가? 박원순의 아름다운가게에 인턴을 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박원순은 착취와 억압의 상징적 인물 같다. 3개월 인턴에게 점심값 5천원만 줬다는 것은 자유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착취에 다름 아니다. 박원순의 청빈은 뭔가 함리적 판단의 톱니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중앙일보는 "나경원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을 하면서 관련 자료들이 여러 차례 공개됐지만 박원순 후보는 그간 한 번도 선거에 나서거나 1급 이상 공직을 맡은 적이 없어 재산관계를 포함해 신상 내역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는 본인(1억1814만원) 및 배우자(4억7000만원) 명의로 총 5억8814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부채가 재산 총액(2억1536만원)보다 많아 그의 재산은 -3억7278만원이었다"며 상속받은 경남 창녕군의 밭 3528㎡(공시가액 3902만원)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60평대 아파트 전세보증금(1억원)과 강남구 신사동 상가 임차보증금(1500만원) 등을 부인 소유 부동산으로, 3356만원의 예금 및 보험 등을 신고했다고 한다. 자유자본주의사회의 시민의 눈에 연간 수십조원의 돈을 운영해야 된는 서울시장직에 박원순은 너무 가난하고 무능력한 후보자로 보인다. 가난은 수치도 자랑도 아니지만, 적정한 부는 정치행정가에게 미덕이다.
6억원 가까운 부채에 대해 박원순 후보 측은 "2008년 외환위기로 후보 배우자의 인테리어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생긴 것이다. 빚을 갚기 위해 창녕 밭도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박 후보 부인이 2008~2011년 총 1027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에 대해서는 "외환위기로 인테리어 사업이 어려워져 직원들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다. 체납 세금은 모두 납부했다"고 변명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 주장을 그대로 믿으면, 박원순과 그의 부인은 경제의 기본인 가정경제에서 실패했고, 경영에 무능하다는 결론이다. 즉 박원순은 국민을 기만하기 위해서 재산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경영을 잘 하지 못해서 적자인생을 산 것이고, 이에 서울시정도 적자로 낼까 국민들이 걱정할 수 있다. 가정 경영은 모든 경제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나이가 들수록 더 정확해 보인다. 적자가정은 적자시정의 신호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선관위에 총 40억57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한다 부부가 판사이고 부모가 부자인 나경원 후보는 적정한 재산을 가진 것 같다. "나 후보 재산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과 남편 김재호 판사(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소유로 돼 있는 부동산(토지와 건물 합쳐 23억2566만원)이다. 나 후보 명의의 부동산은 남편과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 166.98㎡(11억6000만원)뿐이고, 남편 명의로 된 재산이 경기도 성남시 토지 5건, 서울 광진구 구의동 상가(4343만원), 중구 신당2동 연립주택 임차권(6억1000만원) 등"이라거 중앙일보는 전했다. 이 중 총 5억1223만원으로, 김 판사 모친으로부터 증여·상속된 것이라고 한다. 수십 조원의 돈을 만지는 서울시장직에 어느 정도 부자인 나경원 후보가 더 적절해 보인다. 변후사 출신의 막강한 시민운동가의 가난은 시민들에게 부자후보 보다 더 칭송받을 특별한 변수가 아니다.
부자 자체가 저주와 증오의 대상이 아닌 자유자본주의사회라면, 나경원 부부의 재산은 시장직을 수행하는 데에 경제적으로 유능한 자질을 갖췄다고도 판단된다. 하지만 돈 자체를 저주하고 부자를 증오하는 풍토가 언론계에 형성된 한국사회에서는 적절한 재산을 가진 나경원 후보는 마치 죄인처럼 군중들에게 비난의 감정을 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좌경적 풍토를 넘어서서, 인간세상의 상식과 합리와 양심에 근거해서 판단하면, 적정한 재산의 나경원 후보가 마이너스 재산을 가진 박원순 후보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훨씬 더 자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마이너스 재산을 가진 박원순이 과거에 기업을 비판하고 모금을 하던 짓을 서울시장 직에서 반복하면, 서울시정은 쉽게 돈에 광적인 정치꾼에 의해서 망가질 수 있다. 박원순의 재산신고에 의하면, 자유대한민국의 수도 경영에, 박원순은 경제적 능력과 법치의 정신이 박약한 자질부족의 후보로 판단된다.
열심히 일을 해서 사유재산을 적절하게 가져본 정치인이 돈에 덜 환장할 확률은 더 높다. 아리스토텔레서는 너무 낭비적인 정치행정가나 너무 구두쇠 정치행정가를 중용을 잃은 정치행정가로 취급하여 경계했다. 나경원은 돈을 멀리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박원순보다 더 높다고 판단된다.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박원순의 주된 관심은 돈(물질)이었다. 돈으로 이 세상의 사람들을 계급적으로 판단하는 좌익분자의 본색을 박원순은 너무도 가졌다. 그 결과 대기업의 돈을 긁어서 좌익단체들에 집중적으로 몰아주는 갈취에 아무런 죄의식도 없던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의 시민들이 돈을 저주하는 좌익군중이거나 부자를 증오하는 좌익혁명가들이 아니라면, 적어도 사유재산의 측면에서, 나경원은 박원순보다 더 서울시장 자격이 더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눈에도, 50대 적자인생은 자유자본주의체제에서 별로 자랑스런 수도의 시장후보가 아닐 것이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박원순이 불법적인 사리사욕을 서울시정에 강요할지도 불안하다. 박원순의 적자인생은 돈에 무지하거나 돈을 무시하는 성격의 증상으로 보인다. 서울시정의 핵심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예산을 복지와 같은 소비적 영역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박원순 후보는, 자유자본주의자의 입장에서 보면, 국민의 혈세를 좌익세력의 복지단체나 '사회적 기업'들에 낭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시의 기간시설에 돈을 투입하는 것을 마치 '토목사업에 낭비한다'고 매도하는 박원순에 대한 이미지와 그의 적자인생 이미지가 겹치면서, 박원순은 경제적 측면에서 균형과 공정을 잃은 편파적이고 낭비적인 행정가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50대 중반에 적자인생인 박원순 후보는, 이념적 측면에 이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서울시장으로 부적절해 보인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10/08 [12:47]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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