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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바른 말에 발악하는 좌익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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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은 마지막 기운으로 정의와 진실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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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 박원순과 아름다운재단의 모금방식에 의혹을 제기한 의로운 강용석 의원을 때리는 기사 제목
참여연대 출신의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의 아름다운재단이 가진 비리를 깨밝히는 의인으로 등장했다. 지난 9월 29일 "론스타로부터 박원순의 아름다운재단이 5년 약 7억6천만원과 풀무원으로부터 약 12억4천7백만원을 기부받았다"는 내용의 주장을 하고, 9월 30일 "아름다운재단이 교보생명으로부터 총 47억669만원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2004년부터 한화 계열사인 대덕테크노밸리도 아름다운재단에 3년간 10억64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0월 1일에는 "박원순 변호사가 사무처장으로 재직했던 참여연대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대기업 대부분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자 박원순을 편드는 좌익매체들이 기겁한 듯이 강용석 의원의 의로운 폭로를 악의적으로 매도하면서 강용석 의원에게 달려들고 있다. 좌익분자들의 혐의에 대한 한국언론의 비호는 그들의 좌편향적 본색을 확인시킬 뿐이다.
강용석 의원은 10월 1일 "참여연대 부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우선감시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이 50개다. 비판 대상이 된 기업은 거의 다 기부했다. 계속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기업 가운데 참여연대의 비판 대상이 아니었던 기업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상황에서 당시 참여연대 사무처장 출신이 설립한 재단으로 거액의 기부금을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행위는 순수한 의도로만 볼 수는 없는 게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민일보가 2일 전했다. 참여연대 출신인 그가 좌익세력으로부터 성희롱을 했다는 인민재판을 당한 뒤에 다부지게 좌익분자와 좌익단체의 위선을 까발리고 있다. 아마 강용석 의원은 좌익세력(특히 좌익매체)의 흉악한 날조와 모함과 인민재판에 보복하듯이 아름다운재단에 맹렬한 사실 폭로를 하고 있다.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의원은 "이들 50개 기업 가운데 11개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아름다운재단에 총 150억3746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 규모는 태평양이 96억91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지주9억5096만원, 포스코 8억9651만원, LG생활건강 8억9408만원, 현대모비스 8억 292만원이었다"고 주장했다고 국민일보(쿠키뉴스)가 전했다. 9월 29일 강용석 의원은 ‘아름다운재단’에 론스타의 ‘푸른별기금’이 2004년 7천134만원, 2005년 1억1천693만원, 2006년 1억7천415만원, 2007년 1억9천2만원, 2008년 1억3천180만원, 2009년 8천11만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강용석 의원은 3일 동안 연속적으로 박원순 변호사가 개입된 아름다운재단의 의혹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너무 강한 농담을 하다가 성희롱 모함으로 쫓겨날뻔 했던 강용석 의원이 겨우 건진 임기에 정의의 불꽃을 피우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2일 박원순 변호사가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참여연대로부터 비판받은 기업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연구소의 활동을 의식해 기업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을 것이라는 강 의원의 주장을 사실관계를 자의적으로 추정한 것에 불과하고, 특정인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릇되고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박 변호사가 설립한) 아름다운재단과 재정적ㆍ사업적으로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박 변호사 역시 연구소에서 어떤 직책도 맡은 바 없다. 연구소의 연구 및 분석과 관련해 박 변호사와 논의하거나 의견을 청취한 사실도 없다"며 반박을 하지만, 참여연대 출신 강용석 의원의 폭로가 설득력 있게 보인다. '한쪽이 때리면 다른 쪽에서 수금하는 형식'을 추정하지 않을 수 없다. 좌익세력의 습성을 아는 국민들도 강용석 의원의 주장에 수긍할 것이다.
이런 강용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2일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은 전혀 별개의 단체이고 활동 목표도 다르다. 빌게이츠와 안철수씨가 주목받는 것도 모두 기업의 기부와 사회책임활동이 중요해졌기 때문인데, 강 의원은 기업들이 공익활동을 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이냐"는 박원순 대변인(송호창)의 의견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인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릇되고 무책임한 주장으로, 강 의원은 연구소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시킨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잘못된 주장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1일 반박자료를 전하면서, "강용석, 짜깁기로 여론 호도, 기업들 공익활동 말란 거냐"는 제목으로 강용석의 주장에 비판적 입장을 엿보였다. 경향신문도 "강용석 발언은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인을 공격하는 주장"이라는 박원순과 아름다운재단을 비호하는 제목을 달았다. 마치 강용석의 바른 말을 정치적 공세로만 치부하듯이...
심지어 머니투데이는 "강용석 '박원순 의혹' 제기, 네티즌 '뭐 묻은 개가…'"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재단을 비호하고 강용석을 매도하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머니투데이는 "(강용석 의원의 폭로에) 이날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양한 의견을 게재했다. 대부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며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강 의원이 박 변호사를 도덕적으로 검증한다니 황당하다. 정말 아이러니하다"는 네티즌의 의견과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다. 강 의원의 행동이 뻔뻔스럽다"는 네티즌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런 머니투데이는 주장은 사실상 박원순과 아름다운재단의 악을 덮으려는 편향적 선동에 불과하다. 만약 우익후보가 박원순이나 아름다운가게처럼 모금했다면, 벌써 언론의 인민재판으로 낙마했을 것이다. 언론의 좌익단체/좌익분자 비호하 도를 지나친다. 한국 언론계의 편파성이 모든 사회영역들의 부패에 씨앗이다.
강용석 의원의 직설적인 박원순 검증하기를 참여연대나 아름다운재단이 막기는 힘들 것 같다. 강용석 의원이 아나운서 지망 대학생들에게 과격한 농담을 하여 위선적인 언론으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여 고생할 때에, 필자는 이미 그의 직설적 어법에 댓가를 지불한다고 느꼈다. 좌익세력에게 굽실대는 한나라당에 귀한 것이 강용석식 직설화법이다. 박원순이나 참여연대나 아름다운재단은 강용석의 직설적 폭로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박원순을 편드는 좌익매체들이 광적으로 강용석 죽이기에 나서지만, 뒤에서 꼼수 부리고 떼를 지어 군중폭란을 일으키는 좌익세력은 강용석의 공분한 기운을 이기지는 못할 것 같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번 성희롱 소동을 통하여 한국의 언론매체들이 가진 사악한 날조와 선동을 절감했기 때문에 박원순을 통해 좌익단체와 좌익매체를 초토화시킬지 모른다. 박원순에 대한 강용석 의원의 직설적 발언은 썩어가는 정치판에 하나의 소금이 될지 모른다.
지금 박원순과 아름다운재단의 기부금에 관한 스캔들은 곽노현의 단일화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전개되고 있다. 곽노현은 자신이 박명기 교수에게 단일화 댓가로 2억원을 준 사실에 대해 '선의와 인정으로 줬다'는 좌익분자 특유의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이를 본 국민들은 곽노현을 거짓되고 어리석은 좌익분자라고 조롱을 했다. 지금 박원순은 눈감고 아웅하는 식으로 자신의 기부금에 관해 해명하고 있다. 대기업을 가장 악랄하게 비판한 개인은 박원순이고, 가장 악랄하게 비판한 단체는 참여연대였다는 사실을 만인이 알고, 이에 깊에 개입된 시민운동가가 바로 박원순 변호사라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용석 의원의 사실 폭로는 국민들에게 "박원순이 개입된 참여연대가 대기업을 때리면 아름다운재단이 뒤로 모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쉽게 사실처럼 수긍되는 것이다. 좌익세력의 반핵환경단체가 원자력발전소를 상대로 그런 이중적 갈취극을 벌이는 것을 필자는 구경했다.
박원순 후보측이나 아름다운재단이나 참여연대는, 곽노현처럼, 상식과 순리를 거스르는 궤변을 또 늘어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좌익분자들이 한국사회의 사실적 선진화와 한국민중들의 사실상 선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아직도 해방직후의 좌익선동에 매달리면서 날조와 선동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좌익집단의 급격한 자멸만 자초할 것이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좌익단체들이 이명박 정권 초기에 남한 좌익세력을 총동원하여 광우난동사태를 일으켰지만, 그것은 남한 좌익세력의 자멸의 신호탄이 되었을 뿐이다. 아무리 언론계의 좌익선동꾼들이 잠시 국민들을 깜짝쇼로 속여도 몇일만 지나면, 한국의 각성되고 선진적인 국민들은 좌익세력의 선동에서 벗어나서 다시 좌익세력에 적대적인 정치의식을 되찾는 것이다. 한국민들의 정치의식이 아직도 좌익세력의 선동에 속을 정도로 미개할 것으로 착각하는 좌익수구꼴통들은 도태될 것이다. 민중을 무시하고 거짓과 날조를 즐기는 선동세력은 항상 천벌을 받는다.
그나마 조선일보가 사설을 통해 "오너 지배체제가 확실한 재벌들이 지배구조와 관련된 시민단체의 공격을 막아 보려고 총력전을 펴온 것은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런 상식 있는 사람들은 참여연대 하면 창립멤버인 박원순을 떠올린다. 참여연대가 대기업의 아픈 곳을 건드리고 얼마 지나면, 그 기업이 박 변호사가 운영하는 다른 단체에 거액의 기부금을 냈다면 누구라도 두 일을 연관지어 생각해 볼 것이다"라며 "박 변호사는 한 달도 안 남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표를 달라고 나온 후보다. 박 변호사는 아름다운재단이 일반 시민들로부터 소액으로 받은 정말 '아름다운 기부'를 제외하고 수천만원, 수억원대 기부금 내역 전체를 스스로 먼저 꺼내 놓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후사정을 설명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며 강용석 의원을 편들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외국계 사모펀드가 그냥 박원순 단체에 돈을 냈을까라는 조선일보의 반문이 국민의 상식적 질문이다.
한국의 각성된 국민들은 마녀사냥을 당한 강용석 의원의 폭로가 마녀사냥한 좌익매체들의 선동보다 더 진실하고 정의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앞에서 비판하고 뒤에서 모금하는 수법'은 이미 환경단체를 비롯한 좌익단체들의 보편적 갈취법이었다는 사실을 저변 국민들은 알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여당에 침투한 좌익세력의 세작들을 믿고서 좌익세력이 한국사회에서 거짓을 날조해서 군중을 미혹하고 선동하지만, 저변 민중들의 저력 때문에, 그런 좌익세력의 정치적 기만과 선동은 결국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박원순의 아름다운재단은 강용석의 공의롭고 진실하고 용맹스런 폭로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은 강용석의 폭로를 믿지, 박원순 패당의 선동에 미혹되지 않는다. 정치적 악업을 너무도 많이 쌓은 박원순에게서 곽노현의 운명이 연상된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 머니투데이는 악랄하게 강용석의 바른 말을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으로 매도했다
강용석을 인민재판한 국회의 언론의 한계(조영환 2010년 08월 01일)
2010년 8월 2일 아침 강용석을 확인사살하는 중앙일보(jins.com)의 편집. 중앙일보가 강용석 죽이기에 앞장
상징은 작은 실마리를 통해서 전체적 실체를 드러내는 신호다. 한국사회의 구조적 위선은 한국 국회와 언론의 이중적, 편파적, 망상적 행태에서 상징적으로 확인될 수 있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무례하고 불법적인 깽판은 한국사회의 무법천지를 상징하고, 일부 언론이 보여주는 편파적 선동은 한국사회의 허구성을 상징한다. 강기갑 의원이 국회윤리위원회에서 퇴출명령을 받지 않고 아직도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국회의 무법천지 속성을 증거한다. 광우난동사태를 촉발시킨 언론인들이 아직도 방송한다는 사실이 한국 언론의 무법천지 속성을 상징한다. "'악의 낙타'는 삼키고 '악의 하루살이'는 걸러내는 좌익정당과 좌익언론의 도덕적 판단기준"은 한국사회를 전반적으로 위선사회로 만드는 최악의 정신적 촉매제일 것이다.
친북반역적 행각을 태연하게 자행하는 정치꾼이 대신에 성희롱적 발언을 했던 국회의원이 마치 반역자처럼 국회에서 징계되는 게 한국사회의 이중성을 상징한다.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사건은 한국사회의 도덕주의적 위선(moralistic hypocracy)을 폭로한 사례 같다. 간통제를 폐기하여 부부지간의 신의를 먼저 배반한 탐욕가를 더 유익하게 도우려는 한국의 국회는 동료의원이 실수한 작은 성적 농담은 죽을 죄로 취급해서 일방적으로 단죄한다. 작은 성희롱 의심 발언에 인격을 살인하고 퇴출을 강요하는 지독한 이중성을 태연하게 연출하는 곳이 한국의 언론과 국회다. 강용석 의원에 대한 민주당이나 중앙일보의 공격은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일방적으로 인민재판 같다. 강용석 성희롱 논란은 좌익세력의 인민재판이나 광신집단의 마녀사냥을 한국의 국회와 언론이 보여준 사례로 취급될 수 있다.
그리고 좌익세력의 도덕주의적 공격에 번번히 굴복하는 한나라당의 겁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강용석 성희롱 논란이 보여줬다. 민주당이나 언론이 자당의 국회의원을 도덕적으로 공격을 하면,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누가 봐도 상식인데, 좌익세력에 기가 죽은 한나라당은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의심 발언을 부각시키는 언론의 플레이에 놀라서강용석을 일방적으로 제명시키는 몽상식하고 심지어 불법적인 모습을 국회에서 보여줬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은 어떤 국민이 성희롱을 했다고 한쪽에서 주장하면, 사실을 파악하기 이전에 일방적으로 인민재판하고 그리고 정확한 진실을 파악하기 전에 퇴출시키고 징계하는 그런 종류의 무법적인 정치꾼으로 구성되었는가? 강용석 의원에 대한 국회(한나라당과 민주당)와 언론의 인민재판은 도가 지나쳤다고 본다.
강용석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는 조정결정을 통해 중앙일보와 매일경제 기사에 대해 각각 8월 2일, 4일까지 반론보도를 신문 2면과 인터넷에 24시간동안 게재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월 28일 재보궐선거에 맞춘 듯한 '한나라당은 성희롱당'이라는 선동에 악용된 '강용석 성희롱 논란'은 이제 강용석 의원이 민주당, 한나라당, 그리고 중앙일보에 대해 도덕적으로 일부 공세적 입지를 가지게 되었다.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인민재판 혹은 마녀사냥 하던 언론와 야당의 정치게임은, 이번 강용석 성희롱 논란을 계기로, 정당성이 약화되면서 그 파괴의 위력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 강용석의 성희롱 사건은, 재보궐 선거용이라서 그런지, 너무 서둘러 마녀사냥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간통제를 없애려는 국회가 성희롱에는 너무 민감하다.
이번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강용석 의원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박진식 변호사는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번호를 땄을 수도 있겠다'는 발언은 취재과정에서 강 의원이 아닌 동석한 남학생이 말한 것으로 매일경제 취재기자에 의해 확인됐다. 매일경제 취재기자가 '아나운서 발언'과 관련해 해당학생을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 해당학생은 문제의 발언은 듣지 못했고 '아나운서는 시키면 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었다. 중앙일보는 아나운서 발언과 관련해 취재기자가 해당학생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고 취재한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고, 강 의원 측은 "새로운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언론들은 이런 강용석 의원의 반론 부분에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강용석 의원 측은 중앙일보와 매일경제가 조정합의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시 간접강제이행 신청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라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강용석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지난 달 중앙일보를 필두로 언론들은 강용석 의원이 지난달 16일 연세대(YDT) 남녀 학생 2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다 줄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 토론회 심사위원들은 내용을 안 듣고 참가자 얼굴을 본다"고 말했고, 청와대를 방문했던 여학생에게 "그 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이다"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도해서, 강용석 의원은 변명할 기회도 없이 온 국민들 앞에서 인민재판 당했다. 그런 마녀사냥은 원시시대에 희생양을 통해서 사회악을 덮는 미개한 수법 같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용석 의원 징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용석 의원의 성적 발언은 정도가 지나치면, 국회에서 일정한 제재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하면, 연세대 김주환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가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에게 "사실을 말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말하면서 시작된 '강용석 성희롱 논란'은 차분하게 판단해야 할 논란거리인 것 같다. 강용석 의원의 성적 발언이 문제가 없지 않아 보이지만, 재보궐 선거 직전에 한나라당을 성희롱당으로 채색하는 데에 이용당한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강용석을 성범죄자처럼 매도한 언론과 민주당, 그리고 이에 휘둘린 한나라당의 겁약한 행태도 고려해서, 강용석 성희롱 논란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실체적 진실 규명 이전에, 강용석을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
강용석 의원의 성적 반언이 평소에 문제되었다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지만, 이번 YDT 학생들에 대한 그의 성희롱 벌언은 신뢰성이 의심된다. 강용석의 성희롱보다, 그를 마녀사냥해야 자신들의 도덕성이 유지되는 정치꾼, 언론인, 교육자들의 해괴한 성도착증이 한국사회의 더 심각한 사회심리적 문제인 것 같다.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에 피해 학생들까지 "불쾌했지만,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강용석 성희롱 사건은 크게 뻥튀기기 되었던 것 같다. 강용석에게 반론보도권을 허락한 언론중재위원회의 결정만으로도, 중앙일보를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수치감을 느껴야 한다. 실체적 진실도 파악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미운 놈'을 인민재판하는 못된 습관을 이제 한국언론은 극복해야 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10/02 [19:28]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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