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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태우, 'DJ 정치자금'도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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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기만과 위선은 역사적 단죄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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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정치자금과 북방외교 등 6공화국 비화를 담은 '노태우 회고록' 상·하권을 조선뉴스프레스를 통해 9일 출간하면서, 자신의 정치자금에 대해서 틀어놓았다. 1995년 11월 수감 직전에 '나 혼자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이후 그동안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던 노태우는 "이제 역사를 위한 기록을 남기는 자리이니만큼 핵심적인 내용은 밝혀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자신과 전두환과 김영삼에 관련된 정치자금만 밝혔다. 노태우는 자신을 감옥에 보낸 김영삼과 관련된 비자금은 상세히 기술한 반면에, 1997년 대선 당시 문제가 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준 '20억+α' 부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치자금을 가장 풍부하게 사용했다는 평을 받는 김대중의 비자금에 관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묵은 군중선동꾼에게 기죽은 군출신 통치자의 비겁한 처사처럼 보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민자당 후보가 된 김영삼 총재는 '(대선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텐데 저로서는 그 많은 자금을 조성할 능력이 없으므로 대통령께서 알아서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와 "김영삼 총재는 1992년 5월 민자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나에게 (대선에서) '적어도 4000억~5000억원은 들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고 증언하면서 "선거자금을 김 총재 쪽에서 직접 조성하고 나는 뒤에서 돕기로 했다. 대선 막바지에 김영삼 총재로부터 자금이 모자란다는 SOS를 받고 금진호 장관을 통해 한 번에 1000억원을 보내주었다"며 "김 총재는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이제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고도 기록했다고 한다. 그는 "1993년 2월 2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떠나기 전 그(청와대 집무실) 금고에 100억원 이상을 넣어두게 했다"고도 증언했다.
비자금 사건 당시 본인이 관리하고 있던 총액이 "이자를 제외하면 현금 1218억원, 기업주에 대여한 채권 1539억원으로 원금만 2757억원"이라고 밝힌 노태우는 "대선에서 모두 사용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큰돈이 남아 깜짝 놀랐다. 그런데 김영삼 당선자가 청와대에 오지 않아 자금을 전해줄 수가 없었다. 새 정부가 6공 사람들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잡아들이는 상황이라 통치 자금 문제는 상의할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모은 돈은 훗날 유용하게 쓰자'고 생각했다"며 "이런 일로 국가원수를 지낸 사람이 법정에 서는 일은 내가 마지막이기를 진실로 바란다"고 줄항복을 했다. 노태우만큼 정치자금을 쓰지 않는 대통령들도 드물 것인데, 유독 전두환과 노태우만이 정치자금 문제로 인민재판을 당했다.
이런 노태우의 주장을 실은 조선닷컴의 기사에 대해 한 네티즌(3lily3)은 "그 봐라! 정작 비자금을 조성한 주범이 김영삼인데 단순히 지원하고 전달만 한 종범을 감방보냈잖아? 주범이 종범을 처벌한 꼴이네? 하여튼 민주화 어쩌고저쩌고하는 자들은 한결같이 뻔뻔하다니깐? 김대중의 죄도 후편에 꼭 밝히고 범죄 추징금도 김영삼과 김대중 유산에서 압류해야 된다!"고 주장했고, 다른 네티즌(eagleflight)은 "김영삼에 대한 소극적인 복수인가? 전두환 회고록도 나오면 볼만 하겠군. 그런 그렇고 김대중에게 썼다는 200억+알파에서, 알파가 얼마인지 썼소?"라는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patsuf)는 "저런 것이 비단 노태우만 그랬을까? 김대중은? 노무현은 정말 깨끗했을까?"라며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치자금에도 의혹을 던졌다.
노태우의 정치자금 고백은 김대중과 김영삼의 정치자금에 대한 비난의 불을 당겼다.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isbaekcc)은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이다. 그나마 노무투는 저렇게 밝히기라도 했지만, IMF중역은 아무런 죄과도 받지 않고 잘 살고 있고 가끔 어뚱한 소리를 해대고, YS DJ는 둘다 역사의 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 무슨 민주화를 사기치면서 하는가> 국민은 억울하다"며 민주투사를 자처하는 김대중과 김영삼의 위선을 질타했다. 노태우는 자신이 김대중에게 준 20억+알파를 밝힐 역사적 의무가 있다. 김대중의 정치자금은 남북회담을 위해 김정일에게 전달될 정도로 추악하고 반역적으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높다. 노태우로부터 3천억을 받은 김영삼보다 김대중이 훨씬 더 정치자금의 문제에 있어서 추악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회고록에서 김대중에 관련된 정치비자금에 침묵한 노태우는 비겁하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생전에 역사와 국민 앞에 김대중과 김영삼의 반란과 위선에 대해 좀더 명백하게 증언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은 민주투사를 자처하는 정치꾼들의 위선과 폭력에 치를 떨고 있다. 김대주중-노무현 패당의 무자비한 사기극에 국민들이 깊은 혐오감을 느끼고 있을 때에, 전두환과 노태우는 자신들이 제압한 종북좌익세력의 사기와 기만을 폭로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군부세력보다 더 해롭고 추악한 소위 민주화세력의 실체를 파악하고 심판하게 만들어야 한다. 조선닷컴 네티즌(pys617)의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재임기간, 특히12.12와 5.18에 대해서는 소상히 밝혀서 국민적 의혹을 풀어줘야 합니다"는 댓글을 국민의 요구다. 전두환은 생전에 광주사태 진압의 정당성을 똑똑히 변호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추종 종북좌익세력의 준동에 대한 전두환의 침묵에 대해 네티즌들은 요즘 '전두환은 비겁하다'는 내용의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시스템클럽의 한 회원(하족도)은 8월 8일 "이제 당신(전두환)은 81세의 연세에 몇년을 더 사실 수는 있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를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명예회복을 하여 국립묘지로 갈 것인가? 선산에 묘지를 만들 것인가? 뼈가루를 바다에 뿌려야 할 것인가? 당신을 좋아하는 많은 국민들은 당신이 명예회복을 하여 국립묘지에 가시기를 바란다"며 "그러니 이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우선적으로 하셔야 할일이 5. 18 개때들이 입을 다물 수 있도록 5. 18 문제를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며 광주사태에 대한 증언을 전두환에게 촉구했다. 광주사태 희생자들도 억울하겠지만, 폭동을 진압한 영웅 전두환도 억울할 수 있다.
지만원 박사도 7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내가 민심을 잃게 대통령 직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한 것이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한다. 그러나 사람이 밉다 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왜곡해서야 되겠느냐, 평화의 댐도 왜곡됐고, 12.12와 5.18역사도 왜곡됐다. 1980년의 판결이 옳다는 책이 나왔다.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은 이제까지 나온 자료들 중에서 수사기록을 기초로 하여 쓰인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알고 있다. 사실과 역사는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한다.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무법자들의 재판이요 인민재판이었다"고 고백할 것을 축구했다. 왜곡이 심화되고 사회가 좌경화되어 가는 지금 전두환의 저런 고백은 역사를 바로 잡고 좌경화의 쓰나미를 막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두환의 마지막 변호를 촉구했다.
김대중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반란의 발버둥을 친 것처럼, 전두환과 노태우는 지금 종북좌익세력의 반란적 준동에 대해 치안과 국방에 대해 바른 말을 해야 한다. 1980년 당시 상황에서 거의 필연적 구조악인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김대중 추종 깽판꾼들이 일으킨 광주사태의 진압에 대해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 정당성의 주장을 해야 한다. 광주항쟁 주동자들도 할 말이 있듯이, 총으로 무장한 폭도들을 진압했다고 역적으로 몰린 전두환과 노태우도 자신들의 정당성을 변호할 수 있다. 박정희 피살 후에 '전두환이 아니었으면, 김대중 패당의 깽판극을 누가 진압했겠느냐'는 국민여론이 조성되는 시기에 광주사태에 대해 전두환은 정당성을 주장해야 한다. 깽판꾼들을 진압한 전두환 장군의 공로는 박정희의 군사혁명에 버금가는 구국적일 수 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김대중에 비해 비겁하다. 그것은 정치의 구조악에 대해 전두환과 노태우는 시인과 사과를 할 양심을 가진 인간이고, 김대중은 정치판의 구조악에 대해 가책을 느낄 양심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노태우의 돈을 받아쓰고 난 뒤에 노태우의 정치를 쿠데타로 몰아서 처벌하는 김영삼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양심과 이성이 파괴한 정치질환자인 것이다. 김영삼보다 더 뻔뻔한 자가 김대중이다. 김대중의 매국행위, 이적행위, 망국행정, 폭란선동은 국민과 역사의 철저한 단죄를 요구한다. 전두환과 노태우가 피치 못할 상황에서 권력을 잡아 도덕적 죄책감을 느끼는 인간적 죄인이라면 김대중과 김영삼은 도덕적, 지식적, 영적 교만에 찌든 악마적 죄인일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김영삼은 더 혹독한 도덕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고상한 구호를 내걸지 않고 권위주의적 통치로써 경제와 안보를 유지시킨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정치적 악은 인간적 탐욕으로 규정되어 사과로써 용서받을 수준의 순진한 악이다. 박정희의 잘살아보세는 단순한 실리를 추구하는 정치구호로써 위험하지가 않다. 하지만 김영삼의 정치적 위선은 IMF라는 응보를 당할만큼 초인적인 악이었고,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수준의 악마적인 악이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악은 민주화로써 모두 극복할 수준의 순진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악은 극복하기 힘든 위선이다. 군인출신 통치자들의 악이 드러난 폭력이라면, 민주투사 출신의 통치자들의 악은 숨겨진 위선이다. 변동사회의 군중들은 민주투사들의 달콤한 기만과 화려한 미혹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들다. 마치 청량리 역전에서 사기꾼 포주에게 걸려든 시골처녀처럼...
이제 국민들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한국사회의 '필요악'으로 보기 시작했다. 방자한 군중들이 어린 자유민주주의를 강간할 때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회초리를 든 군인통치자가 등장해야 한다고 지금 국민들이 판단한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과 같은 민주팔이들이 집권하면서, 대한민국은 군대와 법원과 학교와 언론사에 간첩들이 우굴대는 망국지경에 직면했다. 민주팔이들이 국방과 치안을 망가뜨리면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출신 통치자들을 그리워하는 정치사회현실은 바로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 조성한 사회병리현상이다. 김대중-노무현과 같은 위선적 민주팔이들 때문에, 군출신 통치자들의 시대로 되돌아가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남긴 긍정적 유산을 재음미할 때가 되었다.
이제 군출신 통치자들의 드러난 권위주의통치보다는 고상한 민주투사 출신 통치자들의 포퓰리즘과 군중선동을 심판할 때가 되었다. 노태우의 비자금과 전두환의 비자금은 대체로 먼지까지 털어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깨끗한 척하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젇치자금도 털어내야 한다. 이번에 노태우 전 대통령이 김영삼에게 준 정치자금이 3000억원이었다는 회고는 시중에 떠도는 김대중의 천문학적 비자금을 떠올리게 한다. 김대중은 돈욕심이 많았다. 민주와 평화를 앞세운 김대중의 정치자금은 오늘날 그 패당이 연출하는 반란적 군중동원과 관련이 없을까? 고상한 민주투사들의 위선적 가면을 벗길 전두환과 노태우의 더 많은 회고를 기다린다. 민정기 전 비서관의 증언은 없나?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8/10 [08:04]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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