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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중국에 대해 당당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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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인 박사 (편집인), 2011-07-18 03:03:11
김관진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군 총참모장 진병덕(陳炳德)으로부터 미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15분이나 들었어야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관진 장관이 어떻게 대응하였는지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보도가 없는 것으로 보아 침묵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권국가의 국방장관으로서 동맹국을 대한민국 적의 동맹국인 중국이 비난하는 것에 대해 한마디 응대도 하지 않았다면 이것은 자좀심 상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나아가 한미동맹의 위상을 스스로 낮추는 어리석은 짓을 한 것이다. 김관진 장관은 중국 지도자에 대해 당당하게 시시비비를 따졌어야 한다. 김관진 장관은 한미동맹의 도덕적 우월성을 크게 강조하여 중국을 부끄럽게 만들었어야 한다. 평소 이런 문제에 대해 별로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응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군 수뇌부의 철학적 빈곤을 보게 된다.
잘 알다시피 중국은 6.25동란 때 패망한 북한 공산군을 도와 대한민국이 통일할 기회를 무산시킨 나라다. 대한민국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군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항미원조(抗美援朝)는 북한의 독재자를 지원하여 북한 동포가 인권탄압을 받으며 노예같은 삶을 살게된 원인이다. 중국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마땅한 잘못된 원조였다. 반면에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에 경제적 성공을 가져오고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위대한 동맹이다. 조중(朝中)동맹을 자랑할 일이 아니다. 조중동맹이 지구상 최악의 독재자를 지원하는 부도덕한 동맹으로 전락하였다면 한미동맹은 성공의 역사를 창조한 자랑스러운 동맹이다. 왜 이점을 부각시키고 자랑하지 못했을까?
앞으로 대한민국 지도자가 중국 지도자를 만나면 반드시 중국의 실수(북괴를 지원하는 것은 실수다)를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역사적 발전 편에 서 있는 대한민국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자유통일을 성취하는 것을 도우는 것이 도리이며 순리라는 것을 역설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에게 북괴보다는 대한민국이 더 국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북괴를 버릴 것을 요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과 북한 땅 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들어야 중국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는 근시안에 대해서도 지적해야 한다. 지금 수 킬로미터 또는 수십 킬로미터의 완충지대가 군사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이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를 채택한 만큼 미국이나 대한민국이 오히려 더 안전한 인접국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
중국은 통일을 방해한데 대해 대한민국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북괴 독재자를 친구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중국 지도자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점을 강조해야 한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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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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