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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왜 이 꼴이 되었나? 정창인 박사 (편집인) 조회 수 : 22011.06.07 (0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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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월 6일 현충일)는 서울 시청 앞에 보수세력의 집회가 있었다. 어느 교회가 주최한 기도회도 있었고 이어서 보수단체시민의 궐기도 있었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 던진 메세지는 한결 같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강하게 경고하는 것이었다. 뭔가 변화를 보여달라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것이다. 모두들 마지막 경고라고 하였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보신주의가 나라를 이 꼴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지난 대선 직전에 노무현을 청와대로 찾아가 만나고 나온 뒤 ‘전직 대통령을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자’고 하였을 때 뭔가 빅딜을 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그 후 그의 행보를 보면 자신을 지지한 보수세력은 외면하고 친북좌파와 동거하는 동거정부라고 해야할 정도로 친북좌파의 입김이 세었다. 심지어 노무현 세력이 인사(人事)에 있어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일이 많았다.
나라는 지금 혼란에 빠졌다. 친북좌파는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고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전교조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한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괴를 찬양하는 반역교과서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에게 천안함 폭침 사과를 구걸하고 소위 정상회담을 위해 뇌물까지 제공하려 했다는 폭로도 있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내년 선거에서는 야당을 찍겠다고 한다. 총체적 위기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큰 표 차이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이 왜 이런 파국을 맞게 되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목숨만을 건지기 위해 대의를 저버린 배신 때문이다. 대통령은 자신 개인이 행복하게 살기위한 직업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정의를 세우기 위해 목숨을 걸라는 자리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도 하기 전에 퇴임 후 걱정부터 하였다. 이 패배주의, 안일무사 주의가 대통령을 실패로 몰고 갔다.
우리는 다시 한번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자신을 지지한 보수세력의 요구를 면밀히 검토하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라고.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오 살기를 도모하면 죽게 될 것이다. 시시한 BBK 따위에 몸을 움츠리고 그로 인해 퇴임 후 보신책을 찾고 그래서 국익을 외면한다면 이는 배신을 넘어 직무유기다. 쳐야 할 적과 동침함으로써 자신이 퇴임 후에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는 착각이다. 약한 대통령은 누구도 존경하지 않을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등 업적을 남긴 대통령은 모두 강했다. 친북좌파들이 이들 성공한 대통령을 욕한다고 그것을 진정 믿는다면 어리석다. 친북좌파는 반역자들이다. 그들의 평가는 우리들의 평가와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후 친북좌파들이 존경할 것으로 믿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내팽개치고 있는가? 그렇다면 어리석고도 어리석다고 할 것이다. 애국세력으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하는가? 애국세력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정상적인 대통령이다. 나라의 적인 반역세력의 환심을 사기 위해 중도실용을 내세웠다면 이는 자살행위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임기를 마친다면 한나라당도 패배할 것이고 대선에서도 패배할 것이다. 이번에 패배하면 나라가 온전하지 못할 것이다. 대통령의 실패 중 최대의 실패는 애국세력이 선거에서 참패하는 것이다. 김영삼처럼 개인의 이익을 앞세워 정권을 내준다면 그것은 바로 대실패가 될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이명박 대통령은 대실패를 하게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실패 하는 것은 상관할 일이 아니지만 그로 인해 국가가 망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인 몸보신과 국가의 운명을 바꿀 것인가? 남은 기간이나마 국가를 위해 목숨걸고 헌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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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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