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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어리석은 광대놀음 정창인 박사 조회 수 : 92011.04.26 (0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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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초청을 받아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식량난이 마치 한국이 식량지원을 하지 않아서 생긴 것인 것처럼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한국이 현재 북한에 식량지원을 중단한 상태에서 아동, 임산부 등 식량 부족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북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세계의 지도국인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이렇게 어리석게 북괴의 대변인 노릇을 즐겁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북한 주민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은 독재자 김정일의 탓이지 어찌 그것이 한국의 탓인가? 그리고 한국이 왜 북한의 식량을 책임져야 하는가? 예를 들어 영국 사람들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면 그것이 미국의 책임이며 미국이 식량을 공급할 책임을 지고 있는가?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미국의 적대국 이란이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하자. 그것이 미국의 책임이며 미국이 식량공급의 책임을 져야 하는가?
문제는 세계 지도자급에 속하는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북괴의 김정일의 독재나 국제 사회의 규범을 어기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고립을 자초한 것에 대해서는 입다물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의 인권탄압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그저 김정일이 자신을 초청해준 것만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위신이나 체통에 먹칠을 하는 허접한 일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듯하다.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깝다.
카터는 대통령 시절에 소위 인권외교정책을 펼친 사람이다. 그 때 주장했던 인권은 어디로 갔는가? 북괴의 김정일의 독재와 인권탄압은 예외인가? 일관되게 원칙을 주장하고 추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략적인 수단일 뿐 진정성이 없는 정책이다. 카터의 인권은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였는가?
카터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아울러 자유세계의 자유시민의 위상에 먹칠을 하고 있다. 어찌 자유인이 김정일 같은 깡패에게 존경을 표하고 그의 선전대가 되어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가?
카터가 북한에 들어가면서도 김정일을 만날지 못 만날지 모른다고 하였다. 전적으로 김정일의 기분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굴종적인 태도인가.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일개 독재자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그에게 모든 일정을 맡기는 허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비극적이다. 세계 여론에 호소하여 김정일을 제거하여도 부족하거늘 왜 그의 선전대 역할을 자임하는가?
미국에 이런 허접한 사람들이 몇 있다. 도날드 그래그 전 주한 미국 대사도 그렇고 샐리그 해리슨 연구원도 그렇고 뉴맥시코 주지사 리차드슨도 그렇다. 이런 허접한 사람들이 김정일의 위신을 높혀주기 위한 수단으로 즐겁게 쓰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인격적으로 인간으로 부르기조차 꺼려지는 이들이 마치 지성인 행세를 하며 또 책임있는 지도자인양 행세하는 것을 보는 것은 무슨 못 볼 것을 보는 듯 역겹다. 제발 체통을 지키기 바란다.
http://www.unifykorea.net/xe/16203 (*.37.12.222)
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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