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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평화공세에 농락당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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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의 평화공세에 언론과 통일부는 감격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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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연합뉴스와 조선닷컴을 비롯해서 남한의 주요 언론들이 또 노예나 포로처럼 북괴의 평화공세에 미혹되어 놀아나고 있다. 조선덧컴은 "조건없이 남북 당국간 조속한 회담 개최를 공식 제안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에 정부 당국자들도 '파격적이다' 평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라며 "무엇보다 조평통이 남측에 대화를 제의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라는 게 당국자들의 전언"이라며 북괴의 평화공세에 감격하는 듯한 논조의 연합뉴스 기사를 세컨드 톱뉴스로 게재했다. '조평통이 대화하자는 제안이 20년 만에 처음'이라느니, '조평통이 대화를 제안하는 것은 신선한 것'이라느니 하면서 북괴의 평화공세에 놀아나는 통일부 관료나 언론인은 북괴의 정신적 노예들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9일 "조평통이 남측에 대화를 제의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안다. 1990년대 이후 조평통은 남북관계가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대남 비방을 도맡아 왔다"며 "1980년대에는 조평통도 대화를 제의했었고 1990년대 이후 북측이 대화를 제의할 남북간 다른 채널이 존재했던 게 사실이다. 다만, 이번 담화는 조평통이 대화를 제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신선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조선닷컴)은 전했다. 군사적 공격 뒤에 조건 없는 대화의 요구아 뭣이 그리 신선해서 통일부 관계자는 감격하는가? 북괴의 세작이나 일제시대의 조선 노예도 아니면서, 북괴의 위장 평화공세가 그렇게 반가운가? 남북회담의 결과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김정일 알현으로 이미 충분하지 않았나?
연합뉴스는 "당국자들은 또 조평통이 현 정권 들어 남북간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부분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천안함과 연평도에서 두방 죽도록 두글겨 맞고 대화를 하자고 나오는 북괴에 그렇게도 고마와서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했다는 북괴의 요설을 금과옥조처럼 통일부 관계자가 주목한단 말인가? 통일부 안에 북괴의 세작이 우굴댄다는 세간의 중평이 있는데, '북괴의 평화공세를 신선한 내용'이라거나 혹은 '대화다운 대화를 못했다는 선동에 주목'하는 자가 혹시 북괴의 세작이 아닌가? 북괴가 남한과 대화다운 대화를 언제 하지 못했나? 북괴와 대화가 되나? 소위 김정일-이명박 회담을 기어이 해야, 대화다운 대화인가? 불의하고 겁약한 이명박 대통령이 북괴의 눈에 김정일을 알현하고 평양에 갈 것 같은가?
조평통은 2010년 5월 25일 우리 정부의 '5.24 조치'에 대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먼저 "이명박 대통령 임기 기간 당국간 대화와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제 연평도까지 공격한 뒤에 2011년 1월 8일 "우리는 현 남조선당국이 임기 5년을 북남대화 없이 헛되이 흘려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현 남조선당국이 집권 5년을 공백으로 만든다면 그것은 (중략) 겨레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으로 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참으로 유치하고 간사스런 요설을 북괴가 남한의 종북세력을 향해서 풀어놓았다. 북괴가 무력도발을 두번이나 했는데, 아무런 응징도 못하고 북괴가 요구하는 대화장에 끌려가는 게 정상적 정부나 관료가 할 일인가? 북괴에 대한 응징이 있기 전에 한국 정부가 북괴의 대화 제안에 끌려가는 것은 패배자의 굴욕이다.
1년이 채 안되는 사이에 스스로 천명했던 이명박 정부와의 대화와 접촉 단절 방침을 자기 멋대로 거두고 조건 없이 대화하자고 나오는 북괴에 남한 정부는 종속변수가 되어서 끌려가면 안 된다. 마치 동네 양아치에게 두번이나 두들겨 맞고 화해하자는 요구에 굽실대는 찌질이 노릇을 이명박 대통령이 하면 안 된다. "이번 대변인 담화에서 복원하겠다고 밝힌 판문점 남북적십자통로와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역시 지난해 5월 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 스스로 차단했던 것을 되돌리는 의미가 짙다. 조평통 담화의 내용은 결자해지(結者解之)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말을 당국자가 했다고 한다. 무력도발을 한 북괴가 당한 남한정부에 대화하자는 게 종북세력이 우굴댄다고 비난을 받는 통일부식 결자해지인가?
남북한 간에 대화를 하고 말고는 무력도발을 당한 우리 남한 정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하는 게 정상적 인간의 판단이 아닌가? 두번이나 군사적 도발을 해놓고 '무조건 대화하자'는 북괴의 평화공세가 남한정부에 먹혀들어가는 순간에, 이명박 정부는 북괴에 종속되는 처지가 되는 게 이닌가? 무력도발을 당한 우리가 남북한 간의 대화 조건을 포기하든지 지키든지 하는게 정상적인데, 왜 공격한 북괴가 무조건 대화하자는 데에 우리 통일부가 마치 감격하듯이 반기는가? 그럼 우리가 북괴를 두번이나 군사적 공격을 하고 난 뒤에 북괴를 향해 "무조건적으로 대화하자"고 요구하면 북괴가 얼씨구나 하고 대화에 나서겠는가? 북괴를 대신하여 연합뉴스나 조선일보가 펼치는 평화공세에 이명박 대통령은 홀리면 안 된다. 지금 한국의 많은 언론인들은 정의도 애국도 없는 종북선동꾼들과 같다.
남한의 언론계는 전반적으로 미국에는 적대적이지만, 북괴에는 매우 굴종적인 시각이나 논지를 견지하고 있다. 좌익매체들을 물론이고 우익매체들도 남북한 좌익세력의 야비한 정치공세에 놀아나는 게 한국언론계의 현실이다. 지금 북괴에 조건 없이 대화하라고 이명박 정부에 압박하는 모든 세력은 대한민국을 북괴에 종속시키려는 반역세력으로 규정할 수 있다. 북괴와 대화할 수 있는 전제조건은 두가지가 있다. 천째는 우리 군이 북괴군을 천안함과 연평도 만큼 공격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북괴가 만방에 "천안함과 연평도에 자행한 군사적 테러에 대해 미안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남북한 간의 대화는 북괴의 선군정치가 위장된 평화공세에 불과하다.
광우난동사태에 종북좌익세력에게 호되게 당한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굽실대는 비굴한 통치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이명박 정권 3년 동안에 남북한 좌익세력은 대한민국을 침략하고 반란했다. 2008년 광우난동사태는 남한 죄익의 반란이었고,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북한 좌익의 침략이 있었다. 이 내우외환에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남북한 좌익세력에게 굴종하는 겁약한 모습을 연출했다. 북괴가 실컷 남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한 뒤, 이제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고 나온다. 이는 선군집단의 가장 악질적인 평화공세다. 통일부와 언론계에 침투한 세작들이 대화를 닥달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북괴에 대한 응징과 북괴의 반성이 없는 한, 대화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대화가 급한 쪽은 이명박이 아니라 김정일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1/09 [18:17]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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