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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북괴의 적화공작에 부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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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북의 대남 협박만 대서특필하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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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며칠 전 박승춘 장군(대북정보 전문가)은 북한이 서해 도발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은 "이명박 정권을 전쟁세력으로 매도함으로써, 김정일의 선군정치와 적화통일을 돕는 좌익세력을 평화세력으로 둔갑시키면서, 2012년 김정일의 괴뢰정부가 남한에 들어서게 하는 것"이라고 간파한 적이 있다.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남한에서 지원하고 옹호하는 종북좌익세력은 '확전방지'를 핑계로 연일 "북괴의 연평도 포격에 우리 국군이 응징하지 말 것"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가 해상 실탄훈련을 하면, 자위적 군사공격을 우리 군에 가하겠다는 북괴의 위협을 과도하게 보도하는 한국의 방송·신문들은 북괴의 전술에 놀아나거나 부역한다. 종북좌익세력은 언론을 동원해서 이명박 정부를 '패전세력'이 아니면 '전쟁세력'으로 몰아, 정권 재탈환을 기도할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이후에 종북좌익세력이 주도권을 장악한 MBC를 비롯하여 MBN, YTN, SBS 등도 아무런 전략적 판단도 없는 듯이, 한국 해군의 서해상 실탄훈련을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목소리를 확대해서 전달하면서, 결과적으로 북괴의 대남 평화공세를 대신해서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한국 언론들의 북괴의 전술 돕기는 의도적인지 아니면 무식하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광우난동사태 열출, 천안함 피격사건 교란, 대북 쌀퍼주기 선동 등으로 봐서, 언론계의 종북분자들이 고의적으로 '북괴의 군사적 위협'을 남한사회에 선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지원이나 이정희를 신사적 정치인으로 뽑는 기자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랴? 지금 우리 군의 정상적 실탄훈련을 훼방놓는 언론의 선동은 김정일의 대남 적화공작을 돕는 망동이다.
만약 우리가 서해안에서 해상 실탄훈련을 했기 때문에 북괴가 무력도발을 하면, 국민들은 방송의 발빠른 선동에 미혹되어 비난의 화살을 김정일의 선군집단 대신에 이명박 정부에 돌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국제사회(중국과 러시아)가 훈련을 자제하라고 했는데, 호전적인 이명박 정부가 훈련을 했기 때문에 북괴가 무력공격을 했다"는 북괴의 선전선동이 한국사회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먹혀들도록 한국의 골빈 언론들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이명박 정부가 겁약하거나 혹은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해서 서해안에서 실탄훈련을 하지 못하면, 종북좌익세력은 "이명박 정부가 비겁해서 북괴에 굴복했다"는 여론전을 거꾸로 펼칠 것이다. 북괴의 서해도발을 통해서, 이명박 정부를 패배자나 전쟁광으로 만드는 것이 종북좌익세력의 정치적 목적이다.
우리가 군사훈련을 해도 종북세력은 이명박 정부를 전쟁광이라고 비난하고, 우리가 군사훈련을 하지 못해도 종북세력은 이명박 정부를 패전했다고 비난할 것이다. 북괴는 서해안 도발로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정치적 승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군사적으로 우리가 이겨도, 북괴가 이명박 정부를 전쟁세력이라고 매도하는 선동을 극복하지 못하면, 이명박 정부는 전쟁세력으로 낙인되어, 김정일의 도우미들이 더욱더 한국사회에서 번성하게 되는 정치적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종북세력이 가잔 이런 1석3조의 유리한 구도를 간파한다면, 한국의 언론들은 함부로 북괴의 대남 공갈협박을 무책임하게 선전하지 못할 것이다. 북괴의 대남 적화공작에 가장 충실한 부역자들이 한국의 종북언론인들 같다.
그런데 생존권에 대한 감각이 무디고 안보에 관한 의식이 박약한 한국의 문사들은 지금 아무런 개념도 없에 북한-중국-러시아의 대남 전략을 막무가내도 수행하고 있다. 모든 판단과 주장을 안보의 변수를 넣어서 재고해야 할 분단국가에서 적의 주장을 아무런 전략적 고려도 없이 대서특필하는 한국의 언론은 국익과 안보에 최고의 장애물인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한국의 약점은 생존본능과 안보의식에 한국의 지도층이 너무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사실이다. 국방과 치안에 청맹과니들이 한국의 지도층이 아닌가 의심된다. 특히 한국의 언론계, 교육계, 법조계, 종교계 문화예술계에는 자신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에 무감각한 김정일의 앞잡이들이 우굴대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한국언론의 안보 불감증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한국의 거의 모든 방송, 신문, 포털 사이트가 이틀째 우리 軍의 연평도 근해 사격 훈련에 대한 북한 당국의 협박을 머리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한국 언론이 북괴군의 기관지가 된 느낌이다. 한국 정부와 국방부의 발표를 먼저 전하고 북괴의 협박을 소개하는 게 순서인데, 보도량의 80% 이상이 북괴측의 말도 안 되는 협박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국방부의 논평은 양념 정도로 소개한다. 결과적으로 한국 언론은 전쟁공포증을 확산시키려는 북한정권의 對南심리전을 위하여 봉사하는 셈이다. 戰時下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언론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계엄령을 펴서 언론통제를 하지 않는 한, 軍의 對北응징 작전은 어렵게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정일이 기쁘할 짓들만 골라서 하는 한국 언론기관들의 행태를 보면서, 언론계에 김정일의 도우미들이 많다고 느껴진다. 우리 해군의 실탄훈련에 북괴가 자위권 운운하면서 도발의사를 표하면, 한국의 언론들은 어느 정도 우리 편에서 북괴의 그런 협박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논조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들은 이미 김정일의 선동기관이 되었는지, 아니면 분단국가의 전시상황을 완전히 초월한 몽상의 세계에서 사는 언론기관인지, 북괴의 주장을 한국사회에 확성기처럼 틀어대고 있다. 심지어 북괴와 중공과 러시아의 주장을 한미일 동맹의 주장보다 더 우대하는 논조를 언론들이 견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김정일에게 기쁨을 주는 짓들을 골라서 하는 한국의 언론이 망국의 선봉대 같다.
남한의 좌익깽판꾼들을 아무런 비판적 감정도 없이 더 우대해서 홍보하는 한국 언론인들, 마치 이 세상을 초탈한 성자처럼 북괴의 대남 도발을 아무런 비판도 없이 무심하게 전달하는 한국 언론인들, 북괴의 명백한 연평도 공격을 보고도 남한 정부를 향해서 전쟁의 촉발자라고 비난하는 한국 언론인들, 평화교육을 시킨다면서 천안함 피격이나 연평도 포격의 주범을 북괴 김정일집단이 아니라 한국정부나 한미동맹을 지목하는 한국 교육자들,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도 지난날 정치적 사건들을 법적으로 뒤엎는 데에 몰입하고 있는 한국의 좌익판사들, 이들이 북괴의 대남 군사적 공격에 남한의 정부와 군대가 보복하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 자들이 아닌가? 안보에 관해, 우리 정부와 군대를 너무 부당하게 비난하는 자들은 적을 돕는 자들이다.
한국의 방송인들 중에도 김정일의 남한 도우미들이 적지 않는 것 같다. 연평도에서 술판을 벌이는 기자들이 무슨 제정신이 있겠는가? 북괴의 연평도 포격에 정상인들은 반드시 보복해야 한다는 정의로운 분노가 있는데, 민주당/민노총/민노당의 종북분자들은 어떻게 하면 평화공존과 확전반대 등을 핑계로 북괴군의 군사적 도발을 당하고만 있으라고 아우성이다. 요즘 서해안 실탄훈련과 대북응징을 반대하는 민중집회 개최자들은 종북분자로 판단된다. 북괴의 군사적 공격에 동조해서 남한사회에서 반정부 선동이나 투쟁을 하는 자들과 무력도발에 보복하지 말라는 선전선동꾼들은 김정일의 도우미들이다. 남북한 좌익세력은 군사전보다 정치(선동)전을 더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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