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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야당의 앵무새 노릇을 하는 매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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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통과에 야당 비판 한줄 안 보이는 좌익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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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좌익매체들은 북괴의 생지옥을 최소한도 보도하지 않지만, 한국정부는 혹독하게 비판한다.
좌익야당이 예산안 기한 내 통과에 격분해서 이상득 의원을 향해 '형님예산'이라는 용어 공세전을 펴자, 좌익성향의 매체들이 일제히 이를 톱뉴스로 게재하면서, 좌익야당을 편들고 있다. 그 좌익매체들에는 예산안 통과를 두고 야당의 국회 본회의장 강제 점거와 같은 폭력에 대한 비판 한 줄도 찾기 힘들 정도로 깽판에 친화적이다. 다음은 15일 새벽 5시무렵 네이버 초기화면에 뜬 매체들의 예산안 통과에 관한 뉴스들다. 김대중-노무현세력에 우호적인 좌익매체들에는 이상득 때리기인 '형님예산'이 톱뉴스로 취급되었다. 야당이 정략적으로 '형님예산'을 언급하면, 좌익매체들은 이를 백배 증폭시키는 좌익의 확성기가 된다. 좌익매체들은 예산안 통과를 계기로 반정부 투쟁을 촉발하려는 좌익야당의 어용기관으로 드러났다.
가장 먼저 한겨레신문은 "형님예산 뒷감당에 10조원 든다"는 톱뉴스를 띄워서 "이명박 정부 출범 뒤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지역구(포항시·울릉군)에 배정된 ‘형님예산’의 전체 규모(미래 투자액 포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4일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9년 이후 시작된 사업의 총사업비(4조8070억원)에, 이명박 정부 출범 전 시작됐으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중단했다가 이번 날치기 과정에서 끼워넣은 사업의 총사업비(5조1606억원)를 합치면 9조9676억원에 이른다. 이상득 의원이 최근 3년간 챙긴 지역구 예산(1조1159억원)의 9배에 이르는 규모다"라고 주장했다. 포항 주변지역의 예산을 모두 '형님예산'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대변지가 한겨레신문인 것 같다.
한겨레신문의 기사에는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치하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호남지역의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의 건설에 관한 예산과 가장 푸대접을 받은 동해안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의 건설에 대한 일말의 고려도 없어 보인다. 국토를 순회하는 도로 중에 동해안의 도로 건설이 가장 낙후되어있다는 점을 한겨레신문은 계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포항 주변의 넓은 지역의 예산도 모두 이상득 의원에게 덮어씌워서 '형님예산'으로 몰아가는 야비한 지역주의 선동을 한겨레신문은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당시에 호남의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예산을 한번쯤 고려해보고, 울산-포항-경주 지역의 산업간접시설에 대한 예산을 '형님예산'으로 몰아가야 공정하다는 생각이 된다.
기독교 매체이면서도 공정성을 잃고 좌편향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노컷뉴스는 "이상득 "형님예산?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는 기사를 15일 새벽 톱뉴스로 게재했다. "포항 예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미 지역적 편견을 가진 것이다. 울산-경주-포항 복선 전철화 사업 예산에서 포항은 5%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형님예산에 관한 민주당의 선전을 그대로 대서특필한 노컷뉴스의 편집은 예산안 통과를 빌미로 엉뚱하게도 '이상득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민주당의 정략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야당 대변지로 전락했다는 인상을 준다. 노컷뉴스(CBS)의 좌경화는 한국 종교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얼마나 깊이 부역했는지를 가장 잘 증거하는 사례일 것이다.
내일신문은 "엄마들 한나라당에 화났다"는 기사를 통해 주부들의 불만을 부추겼다. "애낳기 힘든 나라, 아기 예방접종 예산까지 깎아"라는 부제를 단 이 기사에서 "육아사이트 '들썩' … 주부층 대통령 지지층 하락"을 내일신문은 선전했다. 내일신문은 이 기사를 통해 "'엄마들'이 한나라당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예산 강행처리 과정에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예산이 깎이고,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은 '0원'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최근 며칠간 육아정보 사이트가 들썩거리고, 심지어 인테리어 관련 카페에서도 정치토론이 벌어지고 있다"며 예산안 통과를 계기로 반정부 선동을 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육아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어린아이들의 예산을 깎아서 4대강 정비사업에 쓴다는 속보이는 기사를 내일신문이 내보낸 것 같다.
내일신문은 "회원 130여만명이 넘는 임신·육아 정보 A카페와 L사이트 등에 올라온 글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며 "전세 가격,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오르고 사교육비 등에 필요한 비용 때문에 출산을 주저하는 부부들이 너무도 많은 시점에 정부와 한나라당은 생각이 있는 건지… "라거나 "아기 키우는 엄마들 무시하고 표를 받을 수 있다는 (정부의) 자신감으로 보여 화가 난다"는 등의 정부 규탄의 네티즌 불만을 소개했다. 내일신문은 "'유모차 부대'가 또 나올판이다. 4대강 사업 예산은 넣고, 방학중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0원이라는 뉴스를 보고 ‘울컥’했다"는 한 주부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반정부 선동을 했다. 내일신문은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거짓선동의 상징이 된 '유모차 부대'에 대한 수치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미디어오늘의 "날치기에 얼치기 수습, 안방마님 예산 버젓이"라는 기사가 네이버 초기화면에 떴다. 미디어오늘은 "형님예산 안방마님 예산, 이게 나라 살림이냐"는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한겨레는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한 새해 예산안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가 주도하는 '한식 세계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에 한국 식당을 차리는 예산 50억 원을 함께 통과시킨 사실을 두고 사설에서 맹비판했다. '형님 예산'은 물론 '청와대 안방마님 예산'까지 각별히 챙긴 것이라는 지적이다"라고 정부를 때렸다. 또 "무분별한 날림 예산,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으로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형님 예산에 이어 청와대 안방마님 예산까지, 이게 정상적인 나라살림인지 대통령의 뜻을 묻고 싶다"는 한겨레신문의 기사도 소개했다.
네이버 초기화면에 뜬 오마이뉴스의 "청와대는 날치기 사전에 알았다? 이상득, 왜들 이러시나?"라는 기사는 "KBS 새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14일, 청와대가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가능성을 사전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을 공개했다"며 KBS 청와대 출입기자가 3일 취재원인 정진석 정무수석과 김연광 정무1비서관과 나눈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예산안 통과 정쟁의 불씨를 살리려는 듯했다. KBS 언론노조의 주장을 다룬 오마이뉴스의 이 기사는 "새해 예산안은 청와대의 전망과 달리 6일이 아닌 8일에야 단독 처리됐지만, 여당의 단독 처리가 청와대와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지원하면서 정부를 때린다는 인상을 준다. 오마이뉴스의 좌편향성은 거짓과 불의를 한국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다.
좌익매체들은 예산안 통과 정쟁에서 편파적으로 정부여당을 때리는 데에 올인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정쟁에는 야당의 국회 본회의장 강점이 가장 첫번째 정치적 깽판이다. 이런 야당의 깽판을 간과하고, 여당의 단독 통과만 강조하면서, 내년도 예산에서 육아, 불교, 복지 등에 관한 예산은 대폭삭감되고 대통령의 친인척에 관한 예산만이 대폭 늘어났다고 선전하는 좌익매체들의 정치적 목적은 뻔하다. 물론 예산배정에서 집권세력에게 약간의 호의가 있겠지만, 그것은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에서도 매우 심각했다. 국가 안보를 내팽게치고, 예산통과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반정부 투쟁에 나선 좌익야당을 맹종하는 좌익매체들의 편파성에 각성과 개선이 필요하다. 언론이 망국의 주범이 되지 않으려면...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2/15 [04:37]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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