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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잘 통과시킨 한나라당에 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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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승리에 비굴하게 도피하는 비겁자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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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이번 12월 8일 좌익야당의 강제점거농성을 힘으로 드러내고 한나라당은 예산을 잘 통과시켰다. 아예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국회를 강점한 좌익야당의 깽판꾼들을 여당의 의원들이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한국의 일천한 정치문화를 고려한다면, 가장 합법적이고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대응방안으로 평가된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최대 약점은 좌익세력을 다루는 데에 소통이나 대화니 하면서 굽실대는 것이다. 억지와 깽판의 달인들이 모든 좌익야당이나 좌익단체는 타협이 아니라 타도가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대응방업임을 한나라당이 깨달았는지 모르겠다. 남북한 좌익세력에게는 민주적 대화가 아니라 무력적 몽둥이가 약일 수 있음을 집권세력이 깨달아야 한다. 정당한 힘의 구사가 얼마나 도덕적인지에 대한 윤리의식이 집권세력에 없는 것 같다.
물론 한나라당의 이번 예산안 통과 쾌거에 대해, 좌익매체들은 물론이고, 조선일보와 같은 사이비 보수언론도 야비한 딴지를 걸지만, 이는 무시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예산안 통과 후에 조선일보가 여당이 청와대의 거수기가 되었다는 등의 논설을 내보내면서, 좌익세력에게 알랑대지만, 그런 기회주의적 논조를 무시하면 된다. 조선일보가 13일 사설을 통해 홍준표 최고위원의 "당이 보이지 않는 손에 끌려 다니는 것 아니냐. 정책위의장 사퇴도 청와대가 결정한 것 같다"는 주장이나 이한구 의원의 "(당 지도부가) 청와대에 끌려 다니는 문제에 대해 의원들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부각시킨 것은 조선종 특유의 비굴함이 표출된 것이다. 집권여당의 겁약함만 크게 부각시켜 확산시키는 한국의 언론들도 병들었다.
이번 12월 8일 예산안 통과의 책임을 이렇게 '청와대에 종속된 여당'에 돌리는 조선일보는 사설위원은 좌익야당의 억지와 깽판을 기준으로 한국정치판을 재단하는 깽판꾼의 도우미 선동꾼에 불과하다. 이런 겁약한 언론계의 선동꾼들이 좌익세력의 억지와 깽판을 한국사회의 보편적 가치기준으로 확산시키고 고정시키는 주범이다.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북괴의 군사적 도발 앞에 여야 정당이 빨리 합의해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게 딴지를 거는 좌익야당의 안보 무관심에 대한 조선일보 사설위원의 질타는 없다. 북괴의 군사적 위협 앞에서도 깽판을 치는 좌익야당의 망국성을 깊이 질타하고 여당의 무기력을 질타하는 게 정상적 생존본능을 가진 언론인이 아닌가? 좌익 야당과 단체들에 대한 편애성은 한국언론의 심각한 문제다. 권력기생충 같은 언론인들의 망국적 요설은 깡그리 무시해야 한다.
안보위기에 직면해서도, 깽판을 치는 야당을 비호하고 무기력한 여당을 비판하는 요런 요사스러운 조선일보 사설위원은 조선을 망하게 했던 그 문사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 같다. 이런조선일보의 사설위원이 "한나라당은 현 정부가 출범하고 3년 연속 야당과 육박전까지 치러가며 청와대 주문대로 예산을 처리해 왔다. 예산안 심사는 여당이 대(對)청와대, 대(對)정부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결정적 지렛대라는 기초상식조차 모르고 있다. 그렇게 '청와대의 그림자'란 말을 듣던 여당이 이제 그 책임을 놓고 지도부끼리 떠넘기기까지 하고 있다"며, 예산안 통과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집권세력에만 떠넘기는 불공정한 논조를 확산시키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이후에 좌익야당의 몰상식한 억지와 깽판을 질타하는 언론인들이 한국사회에서는 희귀해졌다.
망조가 든 한국언론의 편파성을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 당 정책위의장단을 공관으로 초대해 가진 만찬자리에서 "야당에서 '형님예산' 등의 말을 만들어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있는데, 우리가 너무 홍보를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 언론에서 너무 야당 주장만 다루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런 김황식 총리의 주체적 주장에 대해 '예산 누락' 책임을 지고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난 고흥길 의원은 "언론의 본질이 비판이고 야당보다는 여당을 더 비판하는 게 당연하다. 이를 섭섭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여당의 비굴한 언행과 야당의 용맹한 깽판을 조선닷컴을 비롯한 언론들은 너무 친절하게 전한다. 아직도 한국언론은 '광우병'에 걸린 것 같다. 심지어 선방 때린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이에 보복한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을 가해자로 언론은 둔갑시키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14일 드디어 예산안 통과를 계기로 정부여당에서 갈등이 생겼다고 대서특필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예산안 처리 후폭풍... 당정(黨政)당내(黨內) 갈등 증폭"이라는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는 예산안 통과가 여당의 잘못이고, 그 결과 여당이 분열된다는 식의 선동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기사에서 "정책위의장(고흥길) 사퇴는 당이 결정해야 하는데 마치 청와대가 결정한 것 같다. 한나라당의 지지는 국민에게서 오는 것이지 청와대가 아니다"는 홍준표 최고위원의 얄팍한 양심적 목소리를 전했다. 수도권 의원들도 "민심이 폭발직전으로 살벌하다"며 대표 책임론에 가세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좌익야당을 당당하게 제압하지 못한 여당 의원들이나 이런 것만 보도하는 조선일보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용기와 정의감이 없어 보인다. 조선일보는 결정적 시기에 좌익의 노리개로 전락하는 것 같다.
한나라당의 한계는 대한민국에 대적하는 종북좌익세력에 대한 정의로운 응징이 없다는 점이다. 좌익야당들 국회 본회의장을 강점해서 에산안 통과를 거부하는 억지를 부리면, 그것은 무력으로 끌어내는 것이 곧 법치이고 정치라는 원칙과 정의가 여당 의원들에게는 없다. 예산안을 잘 통과시킨 여당은 좌익야당의 억지와 깽판을 끝까지 제압할 용기와 능력이 모자라는 것읻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왜 물러나야 하는가? 고흥길 정책위 의장이 물러나는 것을 박지원과 같은 정치게이머가 "도마뱀 꼬리를 자른다"고 조롱하는 것은 적절한 판단이다. 정당한 예산안 통과에 자부심을 느껴야 할 여당이 마치 중죄인 같이 몸을 낮춘다고 호들갑을 떠는 현상 자체가 패자의 추태로 보인다. 한나라당 죄의식도 필요 없고, 홍준표식 자중지란은 추태다.
한나라당은 모처럼 잘한 예산안 통과를 국민들에게 자랑해야 한다. 무력적으로 민주정치를 파괴하는 좌익야당, 군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민과 영토를 침입하는 김정일 군사집단, 그리고 김정일의 의도에 따라서 장외에서 깽판을 치면서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국가안보를 약화시키는 좌익단체들은 언제든지 무력으로 제압한다는 사례를 이번 국회의 예산안 통과로 삼아야 한다. 자신들이 당당하게 예산안을 통과시켜놓고 좌익세력의 시답잖은 정치공세와 장외투쟁에 몸을 사리는 겁약한 웰빙족들은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추종 좌익세력을 대적할 수 없다. 북한의 좌익세력이 군사적 도발을 하면, 남한의 종북세력이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현실을 왜 집권세력은 회피하나?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지금부터라도 당당하게 패륜적이고 반란적인 남북한 좌익세력을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통과를 너무 잘 시켰다. 그런 것은 자랑거리이지 죄의식을 느낄 사건이 아니다. 진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정치세력은 국가안보의 위기 앞에서도 정쟁에 미친 종북좌익세력이다. 이 범죄적 종북좌익세력은 마치 국회의 예산안 통과를 자신들의 희생으로 언론을 통해 둔갑시켜서 장외투쟁을 벌이면서 국가안보에 해코지를 가하는데, 왜 한나라당은 예산안 통과에 미안함 감을 가지고 죄인처럼 비실비실 국민들을 피하는가? '여당은 범죄자 야당은 희생자'라는 등식으로 기사를 왜곡해서 유포하는 언론들을 비판을 해야지, 왜 그런 편파성에 굴종하는가? 국민들이 뽑아준 한국의 집권세력이 그렇게 포로처럼 비굴한 집단인가? 집권 여당은, 자신들의 무능과 한계로 인해서, 한국민들을 악당에 굴종하는 비굴한 패배자로 만들지 말기 바란다.
힘을 윤리적 판단의 주요변수로 고려하는 미국식 사회윤리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비굴한 저자세는 노예나 포로를 자처하는 최고의 악덕이다. 악당을 제압해놓고 서로 삿대질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패잔병들의 추태를 한나라당은 연출한다. 예산안 통과의 영웅인 고흥길 정책위위장이 스스로 물러나는 패배주의 윤리의식은 조선을 망하게 했던 문사들이 가진 망국정신의 잔재가 아닌가. 이번에 예산안 통과에 수훈을 세운 김무성 원내대표나 김성회 의원을 영웅시해야, 한국 정치가 정상화 된다. 예산안 통과에 투표도 하지 못한 박근혜 의원과 같은 기회주의자는 책임적 민주사회 구현에 불필요한 존재다. 자신의 정당한 힘을 죄악시하는 한나라당은, 사악한 종북좌익세력에게 패배를 자청해서, 대한민국을 식민지국가로 전락시킬 자발적 노예들의 수용소가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
주어진 공권력을 반란세력에게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집권세력의 악덕은 망국의 죄악이다. 손학규나 박지원과 같은 후안무치한 민주주의 파괴자들에게 강력한 힘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최고 악덕이 아닌가? 이번 예산안 통과의 책임을 서로 미루는 한나라당의 겁약함은 대한민국을 무법천지와 안보부재의 상태로 몰아가는 핵심적 변수이다. 이번에 예산안을 전광석화처럼 통과시킨 기세로 한나라당은 안보위기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장외집회를 강행하려는 종북좌익세력을 진압해야 한다. 그것이 겸손이고 정의이고 애국이다. 종북좌익세력에게 굽신대는 것은 노예의 악덕이지 자유민주시민의 미덕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말기 바란다. 정치판과 전쟁터에서는 당당한 승리가 최고의 미덕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2/14 [09:11]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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