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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에 여당이 야당들보다 더 도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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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로비를 두둔하는 민주당의 도둑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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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모처럼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차별화 되는 도덕성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이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를 범죄로 취급하지 않은 반면에, 한나라당은 이 로비사건을 범죄로 취급해서, 검찰의 조사에 순응하기로 했다. 국민들은 잘게 돈을 쪼개어서 관련 상임위 소속의 국회의원들에게 로비한 이번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을 국회의 부패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보고 있는데, 한국의 부패한 언론들은 야당의 부도덕한 주장을 따라가면서, 검찰을 은근히 비난하는 논조를 견지하고 있다. 뇌물로써 법을 만드는 정치권을을 수사하는 검찰에 '국회탄압'이라고 우길 수 있는 것도 타락한 언론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타락한 언론과 정치가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수사에 대항하고 있다.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9일 국회의원들의 회계담당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하면서 검찰과 야권과의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이 연합뉴스 기자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에 정치권이 무모하게 반발한다'고 기사의 첫머리 글을 쓰야 하는데, 워낙 한국의 기자들이 무식하고 불의하기 때문에, 검찰과 야권이 동등한 도덕적 기반을 가지고 '대치'하는 것처럼 기술했다. 엄격하게 말해서 검찰의 정당한 수사에 법을 어긴 국회의원들이 힘으로 대항하고 있는 형국이다. 연합뉴스나 뉴시스는 저신들도 모르게 기사를 악의 편에 서서 작성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용어를 포기하지 않는 한국의 언론은 타락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검찰의 이 같은 소환조사에 일절 불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개입 의혹을 겨냥해 집중적인 공세를 퍼부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자유선진당은 참 해괴한 정당이다. 오늘 점심 시간에 아스팔트 우파인사들이 주장한 것처럼, 자유선진당의 이회창은 평소에 우익인 척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꼭 좌익의 편에 드는 해괴한 정치꾼이다. 차라리 평소에 좌익의 색깔을 드러내는 민노당이나 민주당이 우익진영에 덜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아스팔트 우익인사들은 했다. 그렇게 깨끗한 척하는 이회창의 눈에 청목회 입법로비는 국회의원들의 명백한 범죄가 아닌가? 지금쯤 '대쪽' 이회창이 '검찰의 수사에 국회의원들은 일단 응하라'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야당이 청목회 입법로비에 관련된 범죄 혐의자들을 두둔하기 위해서 검찰에 대항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한편 당내에서 검찰 수사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모처럼 한나라당이 정의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꼴이다. 동시에 악의 편에 서서 검찰에 대항하는 야당과 그나마 지금까지 관행처럼 저질러온 불법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면서, 여야간 대치가 선명해진다. 적어도 도덕과 이념의 측면에서 지금 한국정치판에는 여당과 야당이 선명해야 하는데, 정체불명의 여당 때문에 좌익야당이나 중도여당은 초록의 동색이 되어버렸다. 박지원에 끌려다니는 김무성, 이재오, 안상수의 꼴이 흉하다.
정당한 검찰의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저항과는 달리, 한나라당은 검찰의 수사에 응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 지역후원회 사무실의 전직 회계책임자인 장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권경석 의원 지역후원회 사무실의 전 회계책임자 조모씨에 대해서도 이날 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잘한 결정이다. 다수의 의원들이 자신이 모르는 가운데에 후원금이 들어온 사실도 있다고 하니, 검찰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서 선처를 기다리는 것이 정치인다운 태도이다. 이번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에서 한나라당이 그나마 민주당이나 민노당보다 더 양심적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여야 의원과 국회 모두를 마치 어려운 사람에게 돈 받아먹는 파렴치한 국회의원으로 만들려고 하는 정부의 공작에 절대 협력할 수 없다"고 소환 불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박지원은 돈을 받아먹는 사실이 범죄가 되지, 검찰의 조사가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모른 후안무치한 도둑놈의 심보로써 자신의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박지원은 청목회 입법로비를 물타기 하기 위해서 '대포폰 논란'을 가열시키는 것 같다. '대포폰' 문제를 떠드는 민주당은 KB한마음 대표인 김종익의 정체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를 공작정치세력으로 모는 좌익야당의 꼼수는 치사하다.
이런 후안무치한 민주당의 불법 두둔 행각에 대조되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한나라당 관련 의원측은 검찰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이는 법을 존중하는 성숙한 모습이다"라고 말했고, 주성영 의원도 "우리 국민은 '국회의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원경찰로부터 10만∼20만원씩 떼서 모은 로비자금에서 후원금을 받았다니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지적은 옳다. 이 시점에서 민주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고, 국민여론을 생각할 때 국회의원과 정치인은 검찰 수사에 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무성 의원과 주성영 의원이 옳다.
이점에서 한나라당은 민주당보다 덜 후안무치한 정당이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부패정치와 이적외교의 주체세력이다. 박지원이 설치는 민주당은 김정일에게 굽신대고, 미국에 대항하고, 중국에 눈치보고, 일본을 멀리하는 국익에 해로운 외교적 노선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비록 무기력하기는 하지만,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를 국민들에게 보임으로써, 장기적으로 많은 국민적 지지를 수확할 것이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좌익세력의 소굴로써 폐기되어야 하고, 결정적 순간에 좌익의 편이 되는 자유선진당도 무용지물이다.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에 죄인의 모습을 보이는 한나라당은 뻔뻔스러운 민주당이나 민노당보다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
김준규 겅찰총장은 8일 대검 주례간부회의에서 "국민은 검찰이 흔들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때일수록 (검사들은) 의연하게 대처하라. 검찰은 수사로 말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야권의 반발에 흔들리지 않고 수사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 정치권은 "독재 때도 없던 국회탄압"이라며 달려들고, 언론은 "검찰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레발이를 치지만, 검찰은 국민과 진실만 믿고 수사를 하면 된다. 좌익정당이 반발하니까, 언론도 덩달에 검찰을 비난하는데, 그것은 모두 국민의 여론이 아니다. 야당과 언론은 국민의 여론에 대적하는 반민주세력이다. 검찰에 대항하는 주류세력은 정계와 언론계에 침투한 후안무치한 법치파괴세력이다.
"지난 금요일 국회의원 11분의 압수수색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헌정유린이다. 표적수사, 청와대의 고도의 기획수사다.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다른데로 돌리게 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우리 국민은 총칼을 앞세운 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이룩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계속 국민을 무시하고 윽박지른다면 우리는 국민적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다. 다시 한 번 저들에게 피플 파워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줄 것이다"라는 주장은 제정신을 잃은 말이 아닌가? "폭거책임자 검찰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고, 대통령은 국회,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는 손학규가 진짜 학자 출신의 정치인인가?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1/09 [14:32]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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