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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세습독재 두둔한 남한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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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3대세습을 비판 못하는 수구꼴통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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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시간은 진실을 알리는 심판자다. 권력자가 조작해서 왜곡시킨 진실은 시간의 자비 속에 서서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김정일-김정은 독재세습 정치코메디는 많은 이득을 한국사회에 줬다. 젊은이들에게 북한의 실체를 알리는 데에 김정은의 권력세습보다 더 좋은 교육자료를 없었다. 아무리 젊은이들이 좌익선동꾼들에게 쉽게 홀리는 미숙한 군중들이라고 해도, 김정은의 등장에 따른 인민군의 열병식과 아리랑공연과 같은 집단광란극을 보면서, 북한의 전체주의적 실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을 것이다. 북한의 실상만 한국의 언론들이 남한사회에 진실되고 공정하게 알려주면,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은 대남공작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다. 한국의 언론이 진실과 공정을 잃어서, 대한민국이 혼란되고 방황한다.
지금도 한국의 방송들은 남한의 어두운 모습을 과장하고, 북한의 어두운 모습을 감추는 성향의 보도를 하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래도 과거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당시보다는 좀 덜하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은 북한의 좋은 모습만 보이고 북한의 어두운 모습을 감추는 선전선동을 집요하고 철저하게 해서, 남한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흉악한 실상을 모르게 했는데, KBS를 비롯하여 방송이 조금 좌익세력의 마수에 덜 장악됨으로 인해서, 북한의 실상이 조금씩 한국사회에 알려지고 있다. 방송국에 김대중-노무현-김정일의 홍위병들이 많지만, 그래도 MBC를 제외하고, 김정은의 세습은 그대로 보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시대착오적 3대세습의 장면 그 자체가 곧 훌륭한 자유민주주의 교육이었다.
김정은의 해괴한 '등극'으로 인해서, 한국인들은 북한의 실상과 남한 종북세력의 실상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민주당과 민노당과 민노총의 종북근성은 이번에 김정은이 모두 계시해줬다. 김정은은 한반도에서 어떤 정치세력이 세습독재를 지지할만큼 독재적인지를 확실하게 드러내게 만든 은혜스러운 시간의 계시이고 역사의 심판이었다. 김정은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누가 종북좌익망국노이고 어느 정당이나 단체가 종북좌익집단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에서 민족반역적 독재세력의 실체를 온 세상에 폭로한 김정은의 3대세습은 한민족의 방향 설정에 '저주 속의 축복'이었다. 이제 북한을 비호하거나 동경하는 종북좌익분자들은 빨갱이라고 부를 수 있다.
민노당은 김정은의 등장을 계기로 종북정당임을 확인시켰다. 민노당은 9월 29일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해 우리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 봐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노당 부설 정책연구소는 10월 1일 "(3대 세습이) 불편하다는 것이 그릇된 것으로 직결돼서는 곤란하다. 우리에게 불편하다고 인식되는 것이 다른 이들(북한)에게는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논평했고, 10월 7일 박순경 부소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26세 때 갑산파 사건에서 맹활약한 이후 당내에서 정치조직 활동을 전개했던 점에 미뤄 현재 (27세 김정은이) 매우 어리다고 볼 수 없다. 진정한 진보는 용납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까지 포용할 수 있는 톨레랑스(관용)를 가져야 한다"고도 둘러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의 정우상 기자는 "90년대 초반 김정일 세습체제가 굳어졌을 때 주사파 운동권들은 '김정일의 혈통보다는 그의 능력을 봐야 한다'며 '혈통보다는 인물'이란 논리로 동요하던 학생들을 달랬다... 지금 민노당 지도부는 '혈통보다는 인물'이란 20년 전과 똑같은 논리를 3대 세습에도 적용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우상 기자는 "후계가 공식화된 이후 민노당이 내뱉은 말과 논리는 '語錄'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구차하고 남루했다. 궤변(詭辯)이 또 다른 궤변을 낳으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민망하기까지 하다"며 "북한 3대 세습은 한국에서 진보라는 간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의 속살을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정우상 기자는 민노당을 공산당의 악을 보지 못하는 '쓸모 없는 바보'로 비야냥댔다.
김정은의 3대세습은 북한의 몰상식성, 독재성, 사기성, 수구성을 만천하에 폭로한 역사의 필연적인 계시이고 심판인 것이다. 외면적으로 김정은의 3대세습은 북한의 강고한 독재세력과 선군정치를 과시할지 모르지만, 사실상 그것은 북한의 부패와 종말과 허약성을 증거한 것에 불과하다. 김정은의 3대 세습을 비호하는 남한의 종북세력(민주당/민노당/민노총/좌익시민단체 등)은 김정은 때문에 그들의 수구꼴통성을 완전히 드러냈다. 조선일보 정우상 기자는 "이들(진보세력)의 반응은 '침묵' '혼란' '궤변' '어중간한 비판'으로 갈렸다"고 평가했다. 김정은의 3대 세습에 대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바로 민주와 인권의 탈을 자칭 진보세력의 수구꼴통적 본색이다.
민노당은 북조선 노동당의 2중대와 같은 모습을 이번 김정은의 3대 세습을 계기로 보여줬다. 민노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민노당은 왜 3대 세습을 비판하지 못하느냐'고 쓴 한 좌파신문에 절독을 통보했을 정도로 민노당은 수구꼴통짓을 하고 있다. 온 세상이 자유민주주의를 정치적 기준으로 삼아서 진보하는데, 민노당은 아직도 해방직후의 빨치산 수준의 정치의식에 사로잡혀서 3대 세습을 지지하고 있다. 김정은 따위에 천착하는 민노당의 장래는 김정일의 장래와 궤를 같이할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자유시민들은 김정일-김정은 세습독재집단과 김대중-노무현 종북집단의 동반몰락을 각성되어 지켜봐야 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10/19 [07:38]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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