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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 수용 못하는 교만한 비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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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 한계를 수용 못하면, 엄청난 위선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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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미국의 신학자 폴 틸리히는 "존재에의 용기(COURAGE TO BE))"에서 인간의 실존적 한계를 수용하는 자의 '용기'를 다루고 있다. 실존세계에서 지나치게 지식적, 도덕적, 권력적, 정신적으로 고상한 척하는 교만한 인간의 비겁성을 이 '존재에의 용기'는 다루고 있다. 이 세상의 '실존적 곤경'을 거부하는 무지하고 교만하고 위선적인 인간의 비겁성은 역설적이게도 지적, 도덕적, 권력적, 영적 교만으로 나타남을 틸리히는 지적했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겪는 일상적 한계와 잘못을 부정하는 교만한 자는 겉으로 용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상 자신을 인정할 용기가 없는 비겁자인 것이다. 자신의 잘못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정직은 한 인간의 용기를 가장 마지막으로 표현한 증거로 본다.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는 인간이 더 용감하고 지혜로운 자라는 게 폴 틸리히의 인간관이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존재에의 용기가 모자라는 대표적인 사회집단 혹은 정치세력은 바로 좌익야당과 중도여당이다. 이들은 한국정치의 뻔한 한계와 모순을 시인할 용기가 없는 비겁자들이다. 이들은 일반 국민들보다 훨씬 더 부패하고 부덕하지만, 깨끗하고 도덕적인 척하는 위선자들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친북좌익세력의 반역에 대해 침묵하면서, 정치인들의 일상적 잘못이나 부덕에는 극단적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자들이 바로 지적, 도덕적, 권력적, 영적 위선에 찌든 좌익분자들과 중도겁약자들이다. 강용석의 성희롱에 광분한 자들이 박지원의 이적성 언동에 침묵한다. 김대중-노무현-김정일 추종 민주팔이, 복지팔이, 환경팔이들은 겉으로 지나치게 고상한 척하지만, 속은 더 부패한 위선자들이다. 한국사회의 일상적 모순을 용납하지 못하는 좌익분자들은 저절로 김정일의 세습독재를 찬양한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하에서 엄청나게 횡횡했던 특채와 특혜에 눈을 감은 비겁하고 불의한 위선자들이 유명환 장관 딸의 중대하지도 않는 임시직 복귀를 절대로 용납하지 못할 반역처럼 매도하는 인민재판을 벌였고, 이에 중도겁쟁이가 놀라서 당장 유명환 장관을 잘랐다. 그리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중대하지 않은 말바꾸기를 마치 절대로 용납 못할 악으로 격분한 좌익분자들의 선동에 놀아서, 중도겁쟁이가 김태호를 포기했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노무현 비자금에 관해 진실에 가까운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익분자들은 마치 노무현이 도덕적으로 천사나 되는 듯이 조현오를 때렸고, 중도겁쟁이들은 이 좌익세력에 맥 없이 끌려갔다. 이명박 정부가 과거 좌익정권의 특채와 특혜에 침묵하는 것은 좌익세력의 위선을 방치하는 악덕이다.
김대중-노무현-김정일과 같은 자기기만적 위선자를 추종하게 되면, 자신들의 잘못과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비겁하고 어리석은 사기꾼이 되어버린다.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보상하는 것은 가장 큰 용기와 지혜를 요구한다. 자신의 한계와 잘못을 인정할 용기를 가진 자는 어떤 적을 만나도 당당하게 대할 수 있는 내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판이나 전쟁터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투사가 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좌익세력에게 빌빌대면서 끌려가는 것은 그가 내적으로 솔직하지 못하고 진실에 대한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한계와 잘못을 인정하는 솔직한 자를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히브리즘과 헬레니즘은 공유한다. 기독교 신화나 그리스-로마 신화는 공히 교만한 자가 타락해서 어리석은 악인이 된다고 교훈한다.
요즘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체벌을 금지하는 사랑의 화신인 좌익교육감들은 사실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못 먹을 음식이라고 군중(학생)을 선동해서 갓 출범한 이명박 중도정부 타도에 나선 잔인한 전교조의 동지들이다. 말은 천사 같지만, 행동은 반란 폭도 같은 것이 바로 이중적인 좌익선동꾼들이다. 인간의 실존적 곤경이나 치명적 이기주의를 간과하는 낭만적 인도주의자나 평화주의자들은 사실 이 세상의 정확한 현실을 수용할 용기가 없는 비겁자들이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인간실존의 상태를 간과하고 천상에서나 가능한 사랑을 강요하는 좌익몽상가들은 사실상 무식하고, 부도덕하고, 포악한사기꾼들이다. 인간세계의 불가피한 경쟁과 차등의 현실을 거부하는 완벽주의자들은 비겁하고 불의하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수용하는 용기는 진정한 정의와 사랑의 전제조건이다.
자신을 타도하려던 광우난동자들에게 호통치지 못하고 김대중에게 국장을 치뤄준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에게 진실치 못했고 남에게 비겁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을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하는 좌익분자들에게 호통치지 못한 통치자도 비겁했다. 인간의 유한한 수명과 인간의 치명적 자기중심주의와 그리고 인간의 고질적인 악성(惡性)을 정직하게 계산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겁약성을 개탄하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 대적해온 친북좌익세력에게 당당하게 보복적 정의를 적용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에게 솔직하는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신과 국가를 살릴 지혜가 모자라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좌익정권이 한국사회에 박아둔 망국의 대못들을 단호하게 빼야 했었는데, 왠지 미적거렸다. 마치 악령에 홀린 좌익세력의 포로나 되는 듯이...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을 다루는 데에는 진실에 충실한 언동을 하는 것보다 더 유리한 전술이 없다. 장기적으로 우직한 자가 교활한 자를 이기는 이유는 바로 우직한 자가 인간의 유한성에 더 정직하기 때문이다. 광우난동자들에게 "멀쩡한 미국산 쇠고기를 못 먹을 음식으로 선동하는 반미-반정부 사기꾼들이다"라고 이명박 대통령이 선언했다면, 좌익선동꾼들은 지금 쥐구멍으로 기어들어갈 것이다. 천안함 피격사건이 터지자 말자, "북괴의 공격으로 천암함이 피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상식적 일성만 남겼어도, 오늘날 천안함의 공격 주체를 놓고 남한의 좌익세력이 북괴를 두둔하는 선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세종시 수정을 놓고 "박근혜는 여당이냐 야당이냐"고 한마디만 물었다면, 박근혜를 호리는 망국귀신이 놀라 도망갔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도 김대중-노무현-김정일 추종 친북좌익세력은 우직하게 규정해서 정직하게 비판하면 된다. 이 세상을 구할 듯이 설쳐댄 김대중과 노무현이 남긴 정치적 유산은 바로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에 반란적이고 반역적인 망국노들을 대못처럼 박아둔 것 밖에 별로 없다. 언론이 반란적 깽판극을 선동하고, 법원이 법치를 파괴하는 소굴로 변하고, 학교가 반역적 세뇌교육을 자행하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자멸현상은 모두 자신을 속인 김대중이나 노무현과 같은 정치적 위선자들 때문이다.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국가의 기관과 민간 단체들에 기생하면서 국가의 세금을 빨아먹는 데에 반란까지 일으키면서 혈안이 된 한국사회의 현실은 모두 김대중-노무현과 같은 민주팔이들이 만든 정치적 병리증상이다. 민주팔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악행과 한계를 시인할 용기가 없다.
도덕적 교만, 지식적 무지, 권력적 무능, 정신적 방황에 시달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국회청문회에서 작은 흠결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하고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등을 임명하지 못하는 후속 결과는 더 큰 위선과 무능을 국민들에게 보이는 것이다. MBC의 도덕적 해이를 나무랬던 신재민과 북한에 쌀을 퍼주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한 김태호를 작은 흠결을 빌미로 낙마시킨 이명박 대통령은 인사결정은 결국 김황식과 같은 더 추악한 후보자를 임명하는 운명에 직면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지식적으로 총명하고, 권력적으로 겸손하고, 영적으로 고매한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한국과 같은 개판사회에서 그런 지적, 도덕적, 권력적, 정신적 완벽성을 갖춘 인물은 패륜적이고 망국적인 언론이 잘 주목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위선적인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등을 국무위원에 임명했어야 했다. 박지원이 고백한 것처럼, 누구도 지금 인사청문회의 고상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다. 김태호나 신재민이나 이재훈은, 결함이 있지만, 그래도 김황식보다는 훨씬 더 도덕적인 게 아닌가? 이명박 정부의 인선 책임자는 병역기피자만 골라 추천하는지, 좌익야당은 또 다른 정보원을 가졌는지, 천사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박지원과 정부와 여당이 조율해서 내놓은 총리후보 김황식은 김태호보다 더 부도덕하다. 한국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지키지 못할 고상한 도덕적 기준을 낮출 정직과 용기도 없다. 이광재를 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정당이 왜 국무위원들에게만 그렇게 고상한 도덕적 기준을 들이대나? 마치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위선자처럼...
박지원과 같은 전과자가 국무위원의 도덕을 검증하는 상황에서,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유명환 정도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존재에의 용기'가 모자라는 지적, 도덕적, 권력적, 정신적 한계를 보여줬다. 인간의 진정한 배짱은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용기에서 나온다. 흉칙한 한국정치판에서 김태호나 유명환의 한계를 수용할 용기가 없는 대통령은 더 흉악한 위선자를 만날 것이다. 거짓과 폭력을 자행하는 친북좌익세력에 대적할 용기도 없는 통치자는 악당의 도우미가 된다. 반역을 반역이라고 화낼 정직이나 적을 적으로 대적할 용기가 없는 통치자의 잔꾀는 무사의 우직함보다 못하다. 인간실존의 한계를 우직하게 수용하는 자가 용감하고 지혜롭다. 너무 깨끗한 좌익의 위선과 중도의 겁약이 한국 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든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0/09/24 [21:0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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