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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앞 4대강 반대회견↔찬성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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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은 생명파괴가 아니라 생명부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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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6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수원시) 앞에서는 천주교 신부들과 팔당 유기농민들이 주최하는 '4대강 정비사업 반대 기자회견'이 있었다.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 유기농지 보존 촉구, 천주교 사제 릴레이 기도회,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이 기자회견의 옆에는 "신부님, 환경을 핑계로 정치투쟁 하지 말라, 경기도지사의 대강 정비사업 추진을 지지한다"는 피켓을 든 1인시위가 있었다. 이날 1인시위자(차정우 자유민주수호연합 공동대표)는 "천주교 신부들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4대강 정비사업을 마치 생명파괴사업으로 왜곡하여 정치투쟁에 나선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 4대강 정비사업은 생명파괴가 아니라, 생명부양이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천주교 신부들과 유기농민들은 "4대강 사업 반대에 대한 민심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팔당 두물머리 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 내 4대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명박 정부의 회개를 위해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 사제들이 릴레이 기도회를 갖는다. 시제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천주교 신자 김문수 도지사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생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할 것이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면서, 4대강 정비사업을 반생명 사업으로 매도했다. 4대강 정비사업을 악마적 공사로 승격시켜서 단정한 천주교의 맹목적 저항의 하나로 해석된다.
천주교 사제들과 유기농민들은 성명을 통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모세 도지사는 6.2지방선거에서 드러난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하고 여전히 4대강 사업을 예정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며 대국민 협박과 거짓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지금처럼 무리하게 4대강 사업 공사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국토훼손과 환경파괴는 물론이고, 정치적 대립과 갈등으로 나라 전체가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지금까지 환경의 이름으로 새만금사업, 천성산 터널, 방폐장 건설 등을 반대해온 그 종교인들이 또 4대강 정비사업을 방해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진다.
이날 천주교 기자회견의 성명은 또 "경기도 지사는 '4대강 사업이 이 나라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회복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대규모 공사를 국민적 합의 없이 법과 절차를 우회하고 수많은 굴삭기를 동원하여 한꺼번에 왜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여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주교님들의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됩니다"라며 4대강 정비사업을 국토파괴의 불법사업으로 규정해서 매도했다. 전남도지사는 영산강을 정비해달라고 하는데, 그럼 천주교회에서는 그곳도 반대할 것인가는 또 다른 질문이다.
이날 사제들은 "생명을 선택하라는 하느님의 뜻과 교회의 가르침을 분명히 전하고, 가르치며 실천해야 하는 우리 사제들은 삶의 터전인 땅과 강이 죽어가고 하느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이 유린되는 세상의 죄를 복음의 빛으로 제도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 하여 우리는 오늘부터 이곳 도청 앞에서 옷을 바꾸어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 파묻혀 단식하며 주님께 눈물로 호소하는 심정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도지사가 당장 죄의 길에서 돌아서 생명을 선택할 것을 ㅗ소하며.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 유기농 보존을 촉구하는 세제삭발기도와 릴레이 1인 기도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런 천주교 신부들의 일방적 판단에 대항해서 자유민주수호연합의 차정우 공동대표는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가졌다. "4대강 정비사업을 편향적으로 생명을 죽이고 농업을 파괴한다고 규정하는 것은 부분적 사실을 전체적 진실로 둔갑시키는 왜곡과 과정의 행위라"고 이 1인시위자는 올인코리아에 주장했다. "강을 잘 정비하는 것이 자연을 더 잘 보호하고 생명을 더 풍부하게 하는 하느님의 명령을 이행한다"는 종교적 해석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천주교가 얼마나 수용할지 궁금하다. 아무튼 오늘날 4대강 정비사업에 승려와 신부가 반대하는 것은 일반 국민들에게 정치투쟁으로 해석된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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