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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커피” 비난 쏟아지자… 탐앤탐스 팀장 무릎 꿇고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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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애도글 올렸다 “불매운동 하겠다”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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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병길 기자2011.12.20 14:31:15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김정일 위원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회사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홍보책임자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공식 사과했다.
19일 김정일 사망 소식이 발표된 직후 탐앤탐스 트위터에는 “점심 먹으면서 북한 소식을 접해 듣고 깜짝 놀랐다. 그의 죽음에 혹자는 기뻐하고 혹자는 두려워하는 걸 보니 참 씁쓸하다. 김정일 위원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탐앤탐스는 인민커피냐”, “불매운동 하겠다” 등 잇달아 항의성 글을 올리며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탐앤탐스의 SNS(소셜네트워크) 책임자인 이제훈 마케팅기획본부 팀장은 20일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무릎 꿇고 사죄하는 사진과 함께 사과글을 올렸다.
이 팀장은 “이번 사건이 된 멘션은 탐앤탐스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면서 “트위터 운영 관리에 있어서도 한 마디 한 마디를 보다 사려 깊게 생각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엄병길 기자 bkeom@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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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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