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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에도 韓신용등급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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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로 양국 군사·경제적 관계 ‘튼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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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12.19 16:04:00
무디스가 김정일 사망에도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여전히 튼튼하고 한미FTA로 인한 미국과의 군사, 경제적 관계가 공고하다 판단,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9일(현지시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죽음이 한국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무디스 수석 부사장은 이날 “북한 정권의 붕괴나 전쟁 발발 잠재성이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부에서 권력 구도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희박하며 한미 군사동맹이 한반도를 둘러싼 힘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양국의 관계와 경제력을 강화시켜줄 것라고 낙관했다.
현재 유로존 국가들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1’으로,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국내 금융전문가들은 증시 폭락 등의 현상이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신용평가사들의 판단에 따라 향후 추이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결국 무디스의 이번 결정에 따라 요동치는 증시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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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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