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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언론 특보? 기자출신 비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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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원인터넷 언론사 정치부 출신…장 일정 챙기면서 연구소 홍보 일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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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규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얼마 전 자신의 일정 관리와 대(對)언론 창구 역할을 담당할 직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16일 "지난 11월 안 원장의 일정 등을 챙기고 언론의 요청도 처리할 직원으로 기자 출신 이모(35·여)씨를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채용했다"며 "안 원장과 관련한 언론·일정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안철수 신당설' '총선 출마설' 재산사회환원 등과 관련해 언론사의 취재 문의 전화가 너무 많아 이런 문제들에 응대할 언론 창구역이 필요했다"고 했다.
인터넷 언론사의 정치부 기자 출신인 이씨는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소속(부장)으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이 지난 14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을 때도 이씨가 경호원 1명과 함께 동행했다.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15일 안 원장 부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을 때도 이씨가 해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안 원장이 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인 만큼 안 원장 일정을 챙기면서 연구소의 다른 홍보 일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정치 입문을 염두에 둔 홍보 역할 강화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필요에 따라 채용한 것일 뿐 안 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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