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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부시… 오늘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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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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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지 부시(Bush)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부시 대통령은 5일 저녁 서울에 도착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내년부터 매년 최대 5000명의 한국 대학생들이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어학연수를 하고 인턴으로 취업도 할 수 있는 미국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은 지난 4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이 프로그램을 협의해왔다"면서 "미국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4개월간 단기 취업·여행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한국에 대해선 인원과 체류기간을 늘리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WEST 연수취업생으로 선발되면 통상 본인 부담으로 5개월 어학연수를 한 뒤 인턴으로 취업해 12개월간 돈을 벌며 나머지 1개월은 여행을 하게 된다.
부시를 수행 중인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한국으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한국은 이라크에 자이툰 부대를 파견해 한반도 밖에서도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매우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우리(미국)는 한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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