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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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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숨은공로자 강동형 회장
조영관 칼럼니스트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의 숨은 공로자 강동형 회장(LA상공인협회 제주지부장.). ’천혜의 보물 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 7월부터 올해 11월 11일까지 실시한 인터넷ㆍ문자ㆍ전화 투표 집계에서 상위 7위 안에 들어 국가적인 경사를 얻었다.
▲ 강동형 회장 © 브레이크뉴스
3년여 간 후보지 28곳이 지리한 경쟁을 하였고 최종 행운을 거머쥐었다. 제주도민 뿐 아니라 국민, 해외동포까지도 가세한 합작품이다. 선정에 따른 기대효과는 요란하다. 페루의 고대 유적인 마추픽추, 지난 2007년 '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이 70% 이상 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연간 약 30%에서 많게는 70%까지 증가와 생산유발 효과가 연간 약 6천억 원에서 1조 2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을 점치고 있다. 축하 할 일이다. 제주도 자연경관 선정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노력을 하였다.
선정 발표 하루 전날 축하기념을 위해서 제주도에는 많은 분들이 몰렸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서울로 비행기로 와서 모임을 참석하며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하는 분이 있다. 명함에는 그 흔한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관련 문구의 명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작은 모임에서 함께 테이블에 앉은 일본인에게 설명을 하며 마감 30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간에 직접 휴대폰 투표를 돕고 있었다. 선정 결과에 따른 기쁨을 나누는 중요한 곳에 있기보다는 작은 감투도 없이, 이름도 없이 서울의 작은 모임에서 홍보하고 발표 날 아침에야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지금쯤이면 제주도에 도착하여 붉게 타오르는 태양과 아름다운 섬을 만나며 감격해 있을 것이다.
-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예상하였는지?
▲작년 말까지는 제주도가 28개 후보지중 하나일 뿐이고 관심과 투표율도 저조하여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의 중요 아젠다였지만 그다지 관심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초 제주도 우근민 지사가 우선적인 정책으로 열정을 갖고 열심히 뛰어주셨고 대통령, 국회까지도 후원을 해준 것이 큰 힘이었습니다. 올 6월 10개 후보지로 선정이 되어 가능성은 조금 예견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최종 결과를 예측하지는 못했습니다.
- 세계 7대 자연경관이 선정결과가 어떤 효과가 예상되나?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기준이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고 7가지 이상 기준점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주도는 만족할 후보지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아서 선정이 되었습니다. 선정이 되었으니 동북아 관광지로서 국가 브랜드 가치가 좋아질 것입니다.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일반 일회성 국제행사 유치와는 달리 영구적인 가치와 효용성을 주게 될 것입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국가 브랜드가 동반 상승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관광벨트가 형성이 되어 전국 명승지와 도시들이 모두 관광지가 되어 외국인에게 주목 받을 것입니다. 관광후방 효과로 경제에도 도움이 되면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 탄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이의 꿈을 심고 미래를 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7대 경관이 제주도민들에게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제주도에는 도민들 간 작은 분열이 있었습니다. 전 현직 지사와 관계, 해군기지 이전 등인데 이번 세계자연경관을 추진하면서 하나로 묶어지는 계기가 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습니다. 좀 더 활기차고 웃음이 있는 제주도가 될 것 같습니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홍보하신 숨은 공로자인데 보람은?
▲대한민국의 한사람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하고, 선정결과에 기뻐할 것입니다.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제주도를 동북아 관광지로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소원일 것입니다. 외부 활동을 많이 해온 제가 뭔가 세계자연경과 투표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인프라가 이미 형성된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홍보를 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맺어져 개인적으로 행복합니다.
- 일시적 축하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당부의 말은?
▲먼저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이상 제주도 인프라 확충을 우선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주 국제공항은 현재 이용고객은 많은데 복잡하고 불편합니다. 인천, 김포공항 등 국내 어떤 공항보다도 2009년부터 이용고객이 앞지르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제2의 공항계획이 준비되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공항건설 계획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제주도민들은 자긍심을 갖고 관광객을 맞아야 합니다. 제주도가 세계 속의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친절함이 있고 바가지나 속임수가 없는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글로벌 서비스 교육 등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국민(육지 사람들)사람들에게 한마디?
오늘 이 행사 결과는 제주도민의 힘만이 아닌 온 국민의 관심 속에서 맺은 결과입니다.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되어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차원에서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어 좋은 결과를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선정지 TIP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다.
*필자/조영관. 경영학 박사. 저서로 "생생라이브경제학"(2008) "경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식 105"(원앤원북스 2009) "봄에게 길을 묻다"(시집 2011.1) "직장인을 웃게하는 경제동화외 1권-ebook(2011.7) "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2011.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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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3 [13:0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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