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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조종사 등 ‘종북’ 70명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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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종북세력 척결은 대한민국 수호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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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1.10.20 14:24:10
자유선진당은 20일 대한항공 기장과 병무청 공무원, 군 장교 등 70여 명이 종북 활동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친북성향 종북세력을 일거에 근절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안녕과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체제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들을 방치해 둘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인터넷상에서 종북 관련 게시물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사이버공간을 매개로 북한체제와 김정일 일가를 찬양하는 정신 나간 친북성향 종북게시물은 2008년 1,793건에서 지난해 8만449건으로 폭증했다”며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보수정권으로 출범한 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사이비 종교집단 광신도와 같은 주장을 펼치는 이들 종북세력들은 북한 세습독재정권의 하수인이냐 아니면 대변인이냐”고 꼬집었다.
또 “최근에는 위험천만하게도 민간 항공기 조종사와 병무청 공무원까지 물들기까지 했다”며 “정부는 종북세력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근절대책을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경찰은 종북 사이트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와 개인 홈페이지 등에 북한을 찬양하는 선전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군인과 공무원, 민항사 기장 등 70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선진당은 북한이 ‘남한에 보수정권이 들어서면서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그리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로 피해를 입은 것은 우리 쪽인데 관계악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니 어이가 없다”며 북한을 비난했다.
아울러 “지난 8월12일 취임과 함께 ‘종북 좌익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상대 검찰총장의 눈부신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종북세력을) 척결해 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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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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