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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이 대통령, 집 사서 덕 보려는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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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사저 백지화는 국민정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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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1.10.18 10:43:35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17일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집 하나 사서 덕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 대통령이 의혹이 있는 일은 안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곡동 사저 대신 논현동으로 입주를 결정한 데 대해 “국민 정서 때문에 그렇게 결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결정인데 내가 코멘트할게 뭐가 있느냐”며 “대통령이 알아서 하는거지, 그런 것까지 (나하고) 얘기하면서 하느냐”고 말했다.
또 자신 소유의 내곡동 토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에 신고한 지 10년이 넘은, 구입한지 30년이 넘은 땅인데 전부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며 “대통령 사저가 들어온다고 개발이익이 생기느냐 아니면 땅값이 오르느냐 언론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더불어 “사저 근처에 형님 땅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죄인가”라며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서운함을 비췄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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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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