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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선패배 책임지고 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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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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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통합후보 경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60년 전통의 제1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에 도의적·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 대표직을 사퇴하더라도 10·26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뛸 것”이라며 “그것이 박원순 통합후보를 더 떳떳하게 지원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만류했지만 손 대표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오는 5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손 대표의 사퇴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손 대표의 사퇴가 결정되면 지난 경선의 차득표자인 정동영 최고위원이 당 대표직을 승계하게 된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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