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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승리 기회 놓쳐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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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영선을 이길수있는 진실의 무기는 일관된 오세훈식 무상급식 관련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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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예측한데로 중도우파인 이석연이 어떤 연유로(?) 일부 보수시민단체 후보격으로 출마선언 했으나 출마를 접을 수밖에 없었을것이다.
이는 나경원 후보가 차기 여권 서울시장 후보임을 예측할 바로 미터가 될수있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30일 개성방문 하겠다”는 발표에 보수계 언론이 ‘깜짝쇼’라고 응수하고 있는 배경에는 한나라당에 대한 깊은 우려가 베어있다.
친박 시스템의 한나라당 당대표라고 불려지기도하는 홍준표대표에 대해 보수언론은 북한이 ‘방문 동의서’를 보낸것을 ‘방북승인’이라고 저자세로 일관하며 예상보다 빨리 내줬다고 자랑(?)한것에 대해 기막히게 비굴해 보이기 까지한 굴욕적인 장면들이라고 냉소했음을 상기해 볼 필요가있다.
한나라당 대표가 하필이면 서울시장 선거를 목전에 앞둔시기에 마치 제2의 김대중식 북풍(?) 이라도 되듯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니 ‘남북관계 신뢰회복’이니 ‘창당이래 당대표로서는 첫 공식 방문’이니 하며 장광설을 늘어놓고 있는것은 결코 ‘나경원’후보에게는 선거 호재가 될 수 없다.
만약 평소의 홍대표식 ‘돌출발언’이 개성공단 방문에서 튀어 나온다면 또 소영웅주의적, 포퓰리즘 정치 언어라도 흘러 나온다면 나경원후보는 승자 게임에서 패자 게임으로 급선회 될 가능성도 배재 할 수 없다.
보수정당 간판을 창당이래 내걸고 국민의 사랑을 받은 한나라당이 이제는 정체성에 대한 쟁점들과 자유민주체제관련 이슈를 피해가면서 스스로가 무덤을 파고 있는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기대에 찬 좋은시장 후보깜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후보가 친박계들의 정치적 압박(?)에 굴복하여 무상복지에 대해 돌변된 애매한 태도를 보인다면 나경원 · 오세훈을 지지했던 많은 시민들이 나경원 후보의 곁을떠나 투표를 포기 할 지도 모른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만일 지게된다면 내년 총선, 대선은 100% 물건너 갔다 해도 틀림 없을 것이다.
벌써부터 여권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지는것이 내년 총선에 유리하다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고 또 여권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 져야만 대선에 유리하다는 황당한 말 까지도 들리는 어수선한 한나라당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야권의 투표 거부 운동에도 불구하고 약 216만표를 확보한 바 있다.
216만표는 나경원후보의 고정 지지층이라고 볼수있는 바로 그 관점은 ‘오세훈식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정치 생명을 함께한 나경원의원의 돋보이는 애국심과 체제수호 의지였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친박성향 홍준표 시스템의 정치적 압박(?) 때문에 무상급식을 수용한듯한 애매 모호한 태도를 나경원후보가 서울시민들에게 보인다면 그 결과는 매우 위험한 득표 상황을 초래 할 지도 모른다.
적어도 서울시장 적격자라고 생각되는 나경원의원은 초심(初心)과 정치 신념적 결기를 잊어선 안된다. 무상급식 문제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이슈가 될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나경원후보는 필승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나경원후보의 건투를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방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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