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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권도엽 “제주 해군기지 협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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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단체 반대활동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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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31일 합동담화문을 통해 “제주도민과 강정주민들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정부가 그동안 국책사업인 제주해군기지(민ㆍ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법원의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더는 지연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 강정마을의 외부단체 반대운동에 대해 “정부가 공청회·주민투표·환경영향평가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9,776억원 중 14%인 1,400여억원을 집행해 공사를 진행하던 중 외부 반대단체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공사를 가로막았다”며 “현재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단체가 더 이상의 반대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는 인내를 가지고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지금도 이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돼야 하며 제주도민과 강정 주민의 요구 사항을 수렴해 원만하게 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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