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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보선 박근혜 조건부지원? 될 일도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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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친박은 오세훈 후폭풍을 예감 못하고 미래권력의 迷夢을 헤매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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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 지지율이 폭락했다고 언론이 대서 특필한 당일 박근혜 의원측 핵심인사가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박근혜 전대표가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다. 물론 박근혜 의원의 생각이 담긴 뜻이 아닌가하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또 다른 친박의원까지도 “이번선거는 (10월 재보선)주민투표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단 전제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박근혜 의원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10월 재보선에 조건부로 한나라당 후보를 위해 뛰어보겠다는 뜻일 것이다.
자기당 후보가 나올 때 돕고 함께 뛰는 모습은 당인의 책무이자 의무임은 두말 할 나위 없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가지 전제조건(?)이 박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는데 첨부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제조건이라?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기가 막힌 뻔뻔스러운 말들이다. 한나라당 사람이 같은 한나라당 후보를 돕는데 무슨 전제조건이 필요하단 말인가?
말인즉 ‘보궐선거가 지난 24일 서울시 주민투표처럼 무상급식을 둘러싼 대결구도가 되선 안된다’는 것이란다. 참으로 같은 당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별X의 조건과 단서가 붙어 있는 셈이다. 친박계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선거가 무상복지 싸움으로 흐르면 박 전대표가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무상복지 때문에 오시장이 주민투표 했는데 무상복지 싸움하면 박근혜 의원은 지원(?)안 하겠다는 뜻인데, 뭔가 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들의 치졸한 말 같다.
아니, 주민투표대상인 무상급식 문제 가지고 오시장이 사퇴를 했는데, 무상복지 문제가 선거판에 이슈로 안나온다고 생각했단 말인가? 야당이 무상복지 무상급식 문제를 안 꺼내들고 선거판에 나오리라고 생각했는가?
어리석은 친박나으리들!
박근혜 의원 핵심공약인 복지 훼손은 곤란하다고? 국가재정도 없는데 복지훼손 운운하는 소리가 감히 나오나?
박근혜 의원이 10월 재보선때 당인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책임이 박근혜 경선가도에 핵폭탄이 될 것이란 것조차도 모른다는 말이군?
박근혜 의원은 반드시 자기 경선승리를 위해 스스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걸어 나오게 되어있는 운명이란 사실도 모르는 친박들의 위협성 소리에 이제부터는 떨고 있을 한나라당 사람은 아마도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약 박근혜가 10월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위해 유세를 한다면 오히려 역풍이 불어 당선 될 일도 안 될 것 같다는 말도 파다하다.
이번 서울시장재보선에는 박근혜 의원이 자기의 앞날(?)을 위해서도 스스로 선거지원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쯤은 한나라당의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초보정치공학 조차도 모르는 친박네들이 괜한 헛소리를 하여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는 과대망상의 소치라고나 할지?
오시장 주민투표에 침묵한 결과가 대세론을 주저앉히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도 눈여겨 예측해 볼 수 없는 나쁜 시력으로... 정치를 하다니!
친박 핵심인사가 “ 박 전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역할 하겠다는 뜻이 강한만큼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무슨 여건? 어떤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말인가? 당직 선대위원장 맡으면 될 것 아닌가?
왕이 행차하시니 알아서 기어달라는 협박성 멘트인가?
박근혜 의원측 인사들은 앞으로 이번 오세훈 주민투표를 계기로 정치권에 어떤 일이 벌어질는지 전혀 예측하지 못 하는 것 같다.
대권욕에 정신이 팔려 앞으로 닥쳐올 미완의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친박들의 대담스러움(?)을 보자니 딱하고 한심할 뿐이다.
3월 27일자 조선닷컴의 머리기사 제목이 우리 국민들을 폭소(?)케 했다.
[10월 보궐선거 한나라의 고민] 親朴
“박근혜 나설 것... 단, 조건이 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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