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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노총 집회현장에 등장한 '공산주의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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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며 마르크스 서적을 팔고 있는 20대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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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 현장에서 공산주의 서적을 판매하고 있는 20대 젊은이들의 모습/사진 김필재
27일 知人의 結婚式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노총 주도의 '제4차 희망버스' 집회를 둘러보았다.
나라를 말아먹는 '敗亡(패망)버스' 행사라 불러야 하는 이날 집회에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의 문정현 신부, 통일연구소 백기완 소장 등 眞骨左翼 인사들을 비롯, 4000여 명의 노동자 및 左派성향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左派단체 행사가 늘 그렇듯이 이날 집회에는 ‘멀쩡하게’ 생긴 20~30대 젊은이들이 무척 많았다. 이들 내부에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保守단체가 급격히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의 流入이 全無한 것과 비교가 됐다.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투표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국민의 75%는 이 나라가 共産化된다고 해도 괜찮다는 사람들이다.
투표에 나온 25%의 제 정신 가진 서울시민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의 老年層이다. 실제로 투표 현장을 관리했던 어느 현직 공무원도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이날 집회 한 켠에서는 共産主義 서적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책을 팔던 4명의 사람들은 모두 20대 젊은이들이었다.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K-POP에 맞춰 몸을 흔들며 마르크스 서적을 팔고 있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한동안 지켜봤다.
聖經에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이 이와 같았을 것이다. 집회에 참가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독립문공원에서 밤을 지새운 뒤, 28일 오전 10시 인왕산을 올라 ‘청와대 위에서 깔깔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필재(金泌材) spooner1@hanmail.net
2011-08-28,
출처: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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