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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올인’ 오세훈, 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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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지지율, 큰 격차…문재인은 3주째 야권 선두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15.5% 기록, 나경원 큰 격차로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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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기 대선 후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시장직 마저 걸면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정치생명을 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오 시장은 15.5%로, 2위 나경원 최고위원(6.2%)을 큰 격차로 제쳤다.
3위는 5.1%를 기록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차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4.6%), 이광재 전 강원지사(3.7%), 송영길 인천시장(3.6%), 남경필(3.4%)·유승민(3.4%)·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3.1%), 박준영 전남지사
(2.7%), 허남식 부산시장(2.7%),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2.3%),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2.3%),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2.1%),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2.1%), 김무성 전 한나라당 대표(2.0%) 순으로 나타났다.
또 4·27 재보선 이후 오차범위 내로 근접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들어 가장 큰 격차로 벌어졌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1.8%p 오른 36.9%를 기록, 1.0%p 하락한 민주당(28.6%)을 8.3%p 앞섰다.
리얼미터는 지난 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정몽준 전 대표의 복지재단 사재 출연, 오시장의 차기대선 불출마 선언 효과로 인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8%), 국민참여당(2.5%), 자유선진당(1.6%), 진보신당(0.9%) 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1%로 전 주(31.7%)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이명박 대통령의 공생발전 경축사 발표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주 후반 또다시 주가가 크게 폭락, 지지율 역시 하락하면서 주간 집계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5%로 전 주 대비 1.0%p 하락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 주 대비 1.8%p 상승한 33.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주와 동일한 11.7%를 기록, 3.1%p 하락한 손학규 대표(6.8%)와의 격차가 4.9%p로 벌어지면서 3주째 야권 선두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5.0%), 한명숙 전 국무총리(4.8%),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4.1%), 김문수 경기지사(3.6%),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3.6%),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1%),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2.7%), 정운찬 전 국무총리(1.4%), 김태호 의원(1.2%),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1.2%)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1.1%), 이재오 특임장관(0.8%),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0.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휴대전화 750명, 20%)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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