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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북한이 우리를 두려워하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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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력도발, 단 한 번도 대응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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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7.31 17:40:06
“진정한 남북대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한이 우리를 두려워하면서 존경하도록 해야 한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31일 남북한 간 대화 재개와 관련, “우리는 과거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를 경제력은 갖췄지만 정치적 결단력이 없고 사회통합에 실패한 시한부 체제라고 여기며 경멸하지 않겠는가?”라며 “우리를 대화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핵무장을 하고 무력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을 상대로 하는 안보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일사불란하게 통합된 한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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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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